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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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A3’가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새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그리고 새로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최신화되면서, 엔진 옵션도 변경됐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기본 모델인 해치백 외에도, 세단과 카브리올레, 그리고 스포티 모델 ‘S3’에도 동시에 적용됐다. 신형 ‘A3’는 기존보다 조금 더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하게 새로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와 테일레이트, 존재감이 부각된 디퓨저 등으로 더욱 강렬한 캐릭터를 가졌다. 바디컬러 종류도 늘어났다.
실내에는 차량의 주요 정보를 12.3인치 대형 TFT 스크린을 통해 고해상도로 보여주는 ‘버추얼 콕핏’이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MMI 시스템의 기능성도 개선됐다.
신형 ‘A3’의 엔진 종류는 가솔린 3가지와 디젤 3가지. ‘1.0 TFSI’를 통해 처음으로 ‘A3’에 3기통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여기서 115ps(113hp) 출력, 20.4kg-m(200Nm/2,000~ 3,500rpm) 토크를 발휘한다.(연비와 CO2 데이터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리고 ‘2.0 TFSI’ 모델이 신형 ‘A3’ 가솔린 라인업 최상위에 위치한다. 이 모델은 신개발 2.0 가솔린 엔진과 기존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아닌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하며, 출력으로 190ps(187hp), 토크로는 32.6kg-m(320Nm/1,500~ 4,200rpm)를 발휘한다.
‘1.6 TDI’가 새 엔트리 디젤 모델이다.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이 모델은 110ps(109hp) 출력을 발휘한다.
콰트로 시스템이 채택된 스포티 모델 ‘S3’는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엔진 출력과 토크가 각각 10ps, 2kg-m(20Nm) 소폭 증가했다. 이제 최고출력으로 310ps(306hp), 최대토크로 40.8kg-m(400Nm)를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A3 e-트론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시스템 총 출력으로 204ps(201hp)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신형 ‘A3’에는 상위 모델에 선행 채용되었던 몇 가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새롭게 채택됐다. 업그레이드된 차선 보조 시스템과 프리-세이프 브레이킹 시스템, 그리고 새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갖췄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환경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활용해 알아서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간단한 조향도 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시스템이 처음으로 채용됐다.
신형 ‘아우디 A3’는 독일에서 1.0 TFSI 모델 기준, 2만 3,300유로(약 3,100만원)부터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