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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새 예선 방식 폐지 또 실패




 예선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F1이 또 다시 90초 카운트다운 방식의 예선을 폐지하는데 실패했다. 의견을 모으지 못한 것이다.


 일요일, 바레인 GP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F1 팀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여 1시간 30분 가량이나 미팅을 진행했으나, 결과는 다음 미팅 일정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게 전부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미팅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번에 결정이 내려진 건 없으며 단순하게 2015년 방식으로 되돌리는 문제는 현재 논외에 있다고 밝혔다.


 팀들은 2015년 방식으로 되돌리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 그리고 프로모터들에 의해 거절되고 있으며, 팀들은 다음 주 목요일로 예정된 다음 미팅 전까지 ‘새로운 제안’이 실효성이 있는지를 조사한다.


 ‘새로운 제안’.. 그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추정되고 있는 ‘새로운 제안’은 Q1, Q2, Q3로 계속해서 예선을 세 세션으로 나누면서, 한 번의 플라잉 랩이 아니라 두 번의 플라잉 랩을 합산한 결과로 승부를 가리는 것이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합산 방식을 이번 바레인 GP 예선 결과에 적용할 경우, 실제로는 루이스 해밀턴이 획득한 폴 포지션이 니코 로스버그에게로 돌아간다.


photo. Sky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