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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바레인 GP 예선, 하이브리드 방식될 수도




 포뮬러 원이 두 경기 연속으로 어떤 방식으로 예선이 치러질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멜버른에서 열린 지난 2016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소위 ‘의자 뺏기’ 포맷의 예선이 처음 F1에 도입됐다. 그러나 예선은 당초 의도했던 것과 정반대 흐름으로 진행됐고, 고개를 들 수 없는 처지에 몰렸음을 직감한 팀 보스들은 하루 만에 새 예선 방식을 폐기하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그러나 최근 새롭게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F1 위원회는 논란이 됐던 새 예선 방식을 완전히 폐기하지 않고, 기존 방식과 적절히 섞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Q3를 2015년 방식으로 되돌리고, 상대적으로 비판이 적었던 Q1과 Q2는 개막전에서 실시됐던 90초 카운트다운 방식으로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포맷이 바로 그것이라고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는 전했다.


 이 이탈리아 매체는 또, 주요 스폰서와 서킷들이 포함된 F1 위원회 멤버들이 이미 FIA로부터 팩스 투표 제안을 받았으며, 그것은 하이브리드 포맷에 대한 찬반 투표라고 전했다.


 비록 투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지만, 상당수 팀들이 이 하이브리드 포맷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hoto. 피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