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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멜버른 사고에도 불구, 알론소와 라이코넨 엔진 무사해





 지난 일요일 멜버른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크게 파손됐던 페르난도 알론소의 멕라렌 머신에서 엔진과 기어박스, 모노코크는 무사하다고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Marca)』가 전했다.


 알론소는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의 하스 머신을 시속 300km의 속도로 뒤에서 강하게 추돌했었다. 파손된 카본 파이버 부품과 전자 장비 등을 모두 계산하면, 이 한번의 사고로 멕라렌은 30만 유로(약 4억원) 가량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섀시는 가벼운 손상만 입었으며, 필요한 경우 서스펜션 고정부 정도만 수리하면 시즌 중에 다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마르카』는 전했다.


 또, 지난 일요일 에어박스로 화염을 토해냈던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엔진도 소생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가 보도한 사실로, 핀란드인을 리타이어시킨 화재는 터보 과열로 일어난 것이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photo. Mar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