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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CLA’와 ‘CLA 슈팅브레이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016 뉴욕 오토쇼 출품에 앞서 공개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CLA’는 좀 더 당찬 외모를 가졌다. 실버나 블랙, 크롬 트림 스트립이 장식되는 새 프론트 범퍼와, 이제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는 블랙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로 얼굴에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 범퍼에 통합된 테일파이프 사이에는 크롬이나 블랙 트림이 장식된다.
실내에서는 8인치 프리-스탠딩 디스플레이가 더욱 슬림해졌으며, 그 아래 센터페시아에서 일부 버튼과 마감이 재정비됐다. 계기판에는 붉은 바늘을 사용해 판독성을 개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로 커넥티비티 기능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Sahara’ 베이지/블랙 가죽과 같은 내장재 옵션이 새로 생겼고, 핸즈프리 트렁크 개폐 시스템이 ‘CLA’와 ‘CLA 슈팅브레이크’에 모두 적용됐다.
신형 ‘CLA’와 ‘CLA 슈팅브레이크’에는 또, 제논 헤드라이트보다 색온도가 자연광에 가까운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가 선택적으로 달린다.
109ps(107hp) 출력의 ‘CLA 180 d 블루이피션시 에디션’이 CLA 라인업에서 가장 효율성이 뛰어난 모델임을 주장한다. 오직 수동변속기 뿐인 이 디젤 모델은 통합연비 3.5ℓ/100km를 기록한다. 그리고 CO2 배출량은 km 당 89g에서 그친다.
AWD 신봉자들에게 ‘CLA 220 4매틱’이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2.0리터 배기량의 4기통 엔진에서 184ps(181hp) 출력을 발휘하며, 7G-DCT를 사용하는 가솔린 모델이다.
지금까지 ‘CLA’ 쿠페에만 존재했던 ‘CLA 180 블루이피션시 에디션’ 가솔린 모델이 이번에 ‘CLA 슈팅브레이크’에도 생겼다. 이 모델의 엔진 출력은 122ps(121hp). 연비로는 5.5ℓ/100 km를 나타낸다.
CLA 45 Coupe, AMG Aerodynamics package
고성능 AMG 모델 ‘CLA 45 4매틱’도 이번에 함께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그 결과,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가 기본 장착됐고, 트렁크 부위에 새롭게 달린 스포일러 립과 AMG의 최신 디자인인 ‘A-윙’이 적용된 새 프론트 범퍼 등으로 공력성능이 향상됐다. ‘AMG 에어로다이내믹스’ 패키지를 통해 더욱 극적인 프론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블레이드, 스포일러 립 등을 갖는 것도 가능하다.
‘CLA 45 4매틱’은 계속해서 381ps(375hp)의 힘으로 제로백 4.2초의 우수한 가속성능을 뽐낸다.
photo. 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