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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 넷째 날 - 라이코넨이 톱, 혼다는 고행을 거듭





 페라리가 다시 정상을 되찾았다. 2016 프리시즌 1차 동계 테스트 마지막 날, 페라리는 그러나 멕라렌과 헤드라인을 나눠가져야했다.


 멕라렌이 단 3바퀴 밖에 달리지 못한 것. 그것도 모두 인스톨레이션 랩이었다. 원인은 냉각수 누수. 타이트한 패키징 탓에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았고, 그 이후로 페르난도 알론소와 MP4-31이 다시 트랙을 달리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멕라렌과 혼다는 이제 매너나 하스에게까지 챔피언쉽에서 뒤지는 작년보다 더 비참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다음 주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마지막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고질적인 파워 유닛 신뢰성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키미 라이코넨은 한편, 피렐리의 새로운 울트라-소프트 타이어에서 1분 23초 477을 개인 베스트로 새겨, 1차 테스트 마지막 날 데이 톱을 장식했다. 2위를 기록한 레드불의 다닐 키바트도 같은 타이어로 달렸는데, 핀란드인 페라리 드라이버와는 0.8초의 기록 차가 났다. 포스인디아에서는 팀의 개발 드라이버 알폰소 셀리스가 1차 테스트 마무리에 나서,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1분 24초 840을 기록,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이날도 라이코넨은 차고에서 꽤 시간을 소비했고, 그의 카운트는 78바퀴에서 멈췄다.


 이 부분에서는 153바퀴를 달린 르노의 케빈 마그누센이 전체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거뒀다. 첫 이틀 79바퀴를 달린 게 전부였던 르노는 마그누센을 통해 수요일과 목요일에 111바퀴와 153바퀴를 수확했다.


 메르세데스에서는 또 다시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두 드라이버가 모두 출전했고, 두 사람은 각각 86바퀴와 99바퀴를 달렸다. 합치면 총 185바퀴다. 메르세데스는 4일 동안 3,000km가 넘는 총 671바퀴를 달렸다.


 하스는 이날 하루 89바퀴를 달렸다. 비록 마지막 순간에 누유에 휩싸였으나, 이번 주 그들에게 F1 관계자들은 이미 합격점을 준 상태다.






photo. 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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