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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새 엔진, 그리고 새 스타일링 - 2016 Volkswagen up!





 폭스바겐 시티카 ‘업!’이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새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약간의 성형.. 아니, 시술도 받은 신형 ‘업!’은 1주일 뒤에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초연된다.


 ‘업!’에 새롭게 탑재된 터보 엔진은 90ps(89hp) 출력을 낸다. 현재 독일에서 시판 중인 60ps와 75ps 사양처럼 1.0 TSI 엔진을 쓰지만, 그 중에서 파워는 가장 세다. 최대토크로는 1,500rpm부터 16.3kg-m(160Nm)를 발휘하는 이 3기통 터보 엔진에서 ‘업!’은 10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나타낸다. 물론 ‘업!’ 라인업에서 가장 빠른 순간 스피드다.


 연비는 4.4 l/100km. CO2 배출량은 102g/km다.


 ‘성형’보다 ‘시술’에 가깝게 외모가 바뀌었다. LED 주간주행등이 기본적으로 달리는 새 헤드라이트, 새 범퍼와 리어 디퓨저, 새 테일라이트, 그리고 방향지시등이 달린 새 도어 미러로 변화는 이어진다. 평소 ‘업!’에 각별한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 아니면, 사실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화려해진 색상의 대쉬보드 덕에, 실내가 변했다는 건 좀 더 쉽게 인지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10가지 대쉬보드 디자인이 마련되었으며, 이와 함께 새 시트와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그리고 새로운 에어컨 시스템(Pure Air Climatronic)이 채용됐다.






 스마트폰과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간 연동성도 향상됐다. 또한 신형 ‘업!’은 13가지 바디컬러, 9가지 데칼 디자인, 3가지 루프 컬러, 2가지 인테리어 컬러를 조합해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최고급 사양에서는 실내에 무드 조명이 달린다.


 신형 ‘폭스바겐 업!’은 이번 여름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과 같은 8,945파운드(약 1,550만원)부터 형성된다.


photo.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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