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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기아차, 올-뉴 ‘니로’ 등 2016 시카고 오토쇼 출품작 공개






 기아차가 올-뉴 컴팩트 크로스오버 ‘니로(Niro)’를 공개했다. ‘니로’는 현대차에서 ‘아이오닉’에 먼저 사용된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을 토대로 개발된 기아차의 새로운 “에코카”다.


 ‘니로’에는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이나 디젤 엔진보다 효율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돼있다. 세그먼트로 국내시장에서 경쟁 차종을 꼽으면, 르노삼성의 QM3를 지목할 수 있다.


 ‘니로’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카파” 1.6 4기통 GDI 엔진을 주축으로 한다. 이 가솔린 엔진은 단독으로 103hp를 발휘하며, 트랜스미션쪽에 붙은 전기모터까지 합쳤을 때에는 토탈 146hp 출력, 195lb-ft(27kg-m) 토크가 2세대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거쳐서 앞바퀴로 전송된다.


 여기에 CVT가 아닌 DCT 변속기가 체결됐는데, 이는 달리는 재미를 위한 선택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현대차가 아이오닉에서 했던 말과 같다. 한편, 배터리 팩은 뒷좌석 시트 아래에 배치돼있으며, ‘니로’는 1.56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다.





 스타일링 관점에서 ‘니로’는 스포티지처럼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위아래에 따로 떼어놓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포티지보다 먼저,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된 동명의 ‘니로’ 컨셉트 카에서 시도됐던 것이다. 그 밖에도 외관 디자인 전반이 2013년 컨셉트 카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기아차는 우선 하이브리드 모델로 ‘니로’를 국내에 먼저 선보이고, 내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후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4월에 국내 판매를 시작해, 전세계 시장에서 약 6만 5,000대를 판매한다는 것. 한편 기아차는 ‘니로’를 통해 50MPG 연비 달성을 목표하고 있는데, 이는 도요타 프리우스와 대등한 수준이다.






 ‘니로’와 함께 2016 시카고 오토쇼에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와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품한다.


 ‘K5 하이브리드’는 선대에 비해 10% 뛰어난 연료 경제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친환경 패밀리 세단.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K5 하이브리드 모델의 38kW 전기모터보다 강력한 50kW 출력의 전기모터, 그리고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K5 하이브리드는 1.62kWh)를 사용한다.


 외부 충전이 가능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40볼트 단자를 이용해 3시간 안에 배터리를 완충할 수 있다. 선대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42% 강력한 전기모터, 그리고 60% 용량이 커진 배터리 시스템으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세그먼트 리더격인 45km 거리를 EV 모드로 커버한다.


photo.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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