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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이번 주 개막한 2016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신형 ‘A4 올로드 콰트로’와 기술 연구 목적으로 개발한 스터디 카 ‘h-트론 콰트로’를 월드 프리미어했다.
‘A4 올로드 콰트로’는 양산 모델이다. 기존 A4 왜건 모델을 기반으로, 비포장 도로에서도 안심하고 달릴 수 있도록 지상고가 34mm 높여지고 서스펜션이 재설계됐다. 그리고 언더바디 가드가 달린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가 달렸고, 휀더와 뒷범퍼는 플라스틱 몰딩으로 마감됐다. 이 몰딩 부위는 그냥 둘 경우 위 사진에서처럼 매트 그레이로 처리되지만, 원할 경우 바디컬러와 동일한 색을 입힐 수도 있다.
최소 150ps(148hp)에서 최대 272ps(268hp) 사양으로 구성된 엔진은 가솔린 하나와 디젤 다섯 기로 이루어져있다.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의 독일시장 판매가격은 4만 4,750유로(약 5,900만원). 물론 이 차에도 버추얼 콕핏이 달린다.
‘h-트론’은 수소 연료 기술의 방대한 잠재력을 일반에 시연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개발된 스터디 카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순수 전기차인 하이드로젠-트론 ‘h-트론’은, 두 기의 전기모터에서 각각 90kw(122ps), 140kw(190ps) 출력을 받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하는데 7초가 안 걸리는 가속력으로 토해낸다.
벤틀리 벤테이가, 아우디 Q7과 같은 “MLB Evo” 플랫폼으로 제작된 전장 4.88미터의 이 “스포티 SUV”는 4분 정도면 안전하고도 신속하게 수소 탱크를 충전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를 운행할 수 있다.
아우디는 또, 2017년에 플래그쉽 세단 A8의 차기 모델로 상용화되는 파일럿 드라이빙과 파킹 시스템을 ‘h-트론’을 통해 엿볼 수 있다고 소개한다.
photo. 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