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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올 한해에만 6,000건 가까운 특허를 출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 6,000건의 특허는 주로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웨어러블 디바이스, e바이크, 라이드-쉐어링(카풀) 플랫폼, 그리고 그 밖의 차세대 기술에 관한 것들이다.
모든 특허를 경쟁사들과 공유하겠다고 선언한 테슬라를 따라, 2,000건 이상의 전력화 기술 중 상당수를 경쟁사들과 공유하고 있는 포드는 5년 전에 비해 200% 가까이 늘어난 전력화 기술을 특허 신청했다.
그들은 여전히 가솔린 엔진에도 관심을 두고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275개의 특허는 에코부스트 엔진에 관한 것이었고, 그 밖에도 200건의 특허가 현재 출원돼있다.
전용 도로를 달리던 자전거가 차선을 넘어올 경우 작동하는 경고 시스템이나, 평균 차량 속도와 GPS, 주변 시설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안전한 운행 속도를 제안하는 시스템 등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도 있지만, 사실 실제로는 상용화가 어려운 것들이 많다.
그러나 스스로 고안한 발명품으로 150건 이상의 특허를 취득했던 헨리 포드의 정신을 이어 받아, 포드는 드라이버레스(driverless)와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photo.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