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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오늘날 F1 머신 몰기 쉽지 않다. - 마사





 펠리페 마사가 오늘날 포뮬러 원 카는 몰기 “쉽다”는 주장에 반기를 들었다.

 

 현재 포뮬러 원에서는 2017년이나 2018년에 더욱 파워풀한 엔진과 빠른 섀시를 도입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근래에 엔지니어 의존적이 된 F1에서 드라이버들의 챌린지적 요소가 줄었다는 비판도 그러한 변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V10, V8, 그리고 지금의 V6 시대를 모두 경험한 윌리암스의 베테랑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는 지금의 F1 카가 몰기 더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주유를 할 때는 차가 가벼워서 지금보다 빨랐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이 몰기 쉬워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이건 단지 다름의 문제입니다.”


 마사는 일부 전문가와 팬들이 과거와 현재의 랩 타임을 비교하는 것만으로 어느 쪽이 더 몰기 쉬워졌다고 결론 지어버리는 건 지나치게 단순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포뮬러 원 카가 터무니없이 몰기 쉬워졌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드라이버라도 지금의 차를 모는데 어려움을 겪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만약 제게 다운포스가 더 강한, 더 빠른 차를 좋아하냐고 물으면 당연히 그렇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차가 몰기 힘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체력적으로는 그럴지 모릅니다. 하지만 차 자체를 몰기 더 힘들어지진 않습니다.” 


photo. 윌리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