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볼보가 올-뉴 신형 ‘S90’을 공개했다. 공식 프로모션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출되고 채 하루가 안 돼, 다소 서두르듯이 공개됐다.
볼보의 새 플래그쉽 세단인 ‘S90’은 가장 앞장서 볼보의 새 시대를 연 2세대 ‘XC90’과 동일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토대로 개발됐다. 전장 4,963mm에 전폭 1,890mm, 전고 1,443mm, 그리고 축간거리는 2,941mm로 구성돼있다.
외모도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XC90’과 닮은 구석이 꽤 있다. 강직하고 바르게 생긴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그 양쪽에 배치된 “토르” 헤드라이트가 바로 거기에 해당한다.
옆모습을 보게 되면 캐빈이 차체 뒤쪽으로 치우친 ‘캡-백워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완만하게 경사를 그리는 C필러는 트렁크 리드에 부드럽게 착지하고 있는데, 볼보에 따르면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와 경합을 벌이게 될 신형 ‘S90’을 진부한 세단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파워트레인은 2.0L 4기통 터보/슈퍼차저 엔진, 고성능 “T8 트윈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D5”와 “D4” 2.0L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준비되고 있다. 시장에 따라 “T5” 엔진도 추가 구성되는 모양.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며, 앞바퀴가 기본 구동륜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으로 407ps(402hp), 최대토크로 65.3kg-m(640Nm)를 발휘한다. 연비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최첨단 세이프티 기술과 반자율 주행 시스템 또한 겸비하는 ‘S90’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정식 데뷔하며, 구체적인 차량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photo. 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