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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막한 LA 오토쇼에서 마쯔다가 올-뉴 신형 ‘CX-9’을 공개했다. ‘CX-9’은 마쯔다의 7인승 SUV. 이번에 2세대로 풀 체인지돼 모터쇼에 등장했다.
내년 봄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CX-9’에는 최초로 “스카이액티브”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정교한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한 엔진으로, 마쯔다에 따르면 배기 맥동을 제어하는 세계 최초의 터보차저 시스템 “Dynamic Pressure Turbo”로 일반적으로 터보차저가 갖는 터보 랙, 저속역에서의 출력 부족, 실연비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듀얼 인덕션 방식의 새 터보차저로 4기통 엔진은 최대토크로 42.8kg-m(420Nm), 최대출력으로 230ps(227hp)를 발휘한다. 아직 연비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3.5리터와 3.7리터 배기량의 V6 엔진을 사용했던 선대와 비교해서 경제성 개선은 틀림없다. 구동방식은 FWD와 AWD 두 가지인데, 차량 중량도 FWD에서 30kg, AWD에서 130kg이 가벼워졌다.
2세대 ‘CX-9’은 전장이 5,065mm로, 이번에 30mm 짧아졌다. 축간거리는 55mm가 확장되면서, 앞뒤 오버행이 짧아졌다. 실내에는 3열 시트가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시트 뒷면을 얇게 디자인하는 방법으로 추가적으로 공간을 확보했다.
스포츠성이 강조된 대쉬보드 주변으로 리얼 우드와 가죽, 메탈 트림이 사용되었다. 우드는 일본의 기타 제조사로부터 공급 받아 사용한다. 계기판에는 4.6인치 TFT 컬러 스크린이 들어갔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윈드스크린 하단에 별도로 네비게이션, 정속주행장치 등의 정보를 표시한다.
신형 ‘CX-9’ 역시 마쯔다의 디자인 언어인 “코도(Kodo)”로 디자인됐다.
photo. 마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