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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50년 만에 부활한 이름 ‘124 스파이더’ - 2017 Fiat 124 Spider





 ‘124 스파이더’가 공식적으로 부활했다. 이번 주 LA 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피아트가 브랜드-뉴 오픈 카 ‘124 스파이더’를 온라인 공개했다.


 ‘124 스파이더’는 이탈리아 메이커인 피아트가 일본의 마쯔다와 공동개발한 오픈 카로, 최근에 마쯔다가 시장에 내놓은 4세대 신형 MX-5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외모는 전혀 딴판이다. MX-5에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있는 반면, ‘124 스파이더’는 좀 더 모던-클래식하다.


 피아트는 MX-5에서 얄팍하고 날카로웠던 헤드라이트를 둥글둥글하게 고치고, 헤드라이트에 약간 아래에 긴 그릴을 넣었다. 본네트에는 독특한 모양으로 주름을 잡았다. 둥그스름한 헤드라이트, 수평으로 긴 프론트 그릴, 본네트 주름은 모두 오리지널 124 스파이더와 유대관계를 가진 것들이다.


 실내 대쉬보드는 MX-5와 완전히 똑같이 생겼다. 그러나 마감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피아트는 대쉬보드 하단부에 가죽을 덮고 도어 패널을 더욱 소프트한 소재로 처리했다. 시트도 바꿨다.






 유달리 더 길게 느껴지는 본네트 아래에는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의 엔진이 실렸다. 피아트의 ‘어워즈 위닝’ 엔진인 1.4L 4기통 터보 “멀티에어(MultiAir)” 엔진이, 후륜 구동 모델인 ‘124 스파이더’에 적합하게 리엔지니어링을 거친 뒤 탑재됐다.


 ‘124 스파이더’에서 1.4 “멀티에어”는 162ps(160hp) 출력, 25.5kg-m(250Nm) 토크를 발휘한다. (터보차징 기술을 요구 받고 있는 MX-5는 2.0 자연흡기 엔진에서 160ps 출력, 20.4kg-m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마쯔다의 것을 쓴다. 6단 수동과 자동이 준비되는데, 외신에 따르면 자동변속기의 경우 MX-5와 같은 것을 쓰지만, 수동변속기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마쯔다와 MX-5 출시일로부터 일정 기간 동안 유보기간을 갖는 협약을 맺었던 피아트는 내년 여름에 ‘124 스파이더’를 출시한다.


photo. Auto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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