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CAR

오버그라운드로 올라선 바하 버그 - 2016 Volkswagen Beetle Dune





 폭스바겐이 이달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초연되는 ‘비틀 듄’ 양산 모델을 공개했다.


 ‘비틀 듄’이라는 이름이 처음 폭스바겐의 입에서 나온 건 2000년 LA 오토쇼에서다. 그리고 작년 디트로이트에서 ‘비틀 듄’이 컨셉트 카로 다시금 등장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 ‘비틀 듄’은 2014년 버전 컨셉트 카에 기초를 두고 있다.


 폭스바겐은 클래식 바하 버그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글쎄..


 ‘듄’은 10mm 높고 윤거는 최대 7mm 넓은 차체에, 검은 휀더 익스텐션을 달고, 스키드 플레이트와 흡기부가 확대된 새 범퍼, 그리고 전후 LED 라이트와 클래식한 느낌을 살려주는 리어 스포일러로 차별된 외관을 구성하고 있다.


 올-시즌 타이어를 두른 18인치 “Canyon” 합금 휠을 신었는데, 여기엔 “Sandstorm Yellow” 메탈릭 페인트가 칠해졌다. 또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가 들어가있다. 실내의 기본 구성은 다른 비틀 모델과 별 차이 없다.

 

 ‘비틀 듄’은 북미시장을 우선으로 해 개발됐다. 그러나 북미 소비자는 170hp, 184lb-ft 토크의 1.8 가솔린 터보 엔진만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유럽의 소비자들에게는 세 가지 터보 가솔린 엔진과 두 가지 터보 디젤 엔진으로 선택지가 다양하다.


 가솔린 엔진은 105ps(103hp)와 150ps(148hp), 그리고 골프 GTI에 탑재되는 220ps(217hp) 사양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디젤 엔진은 110ps(109hp), 150ps(148hp)로 구성되어있다. 전륜 구동만 있다. “4모션” AWD는 없다. 


 ‘비틀 듄’은 쿠페 뿐 아니라 컨버터블 모델로도 출시된다. 북미에서는 쿠페가 내년 상반기에, 컨버터블은 하반기에 출시된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유럽출시 가격은 쿠페 기준 2만 3,625유로(약 2,900만원)다.


photo. 폭스바겐 


01234567891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