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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펠 반도른이 내년에 자신이 케빈 마그누센을 대신해 멕라렌의 리저브 드라이버가 된다는 보도를 인정했다.
사실 해당 소식이 전해졌던 건 거의 3주 전 일이다. 당시 멕라렌의 최측근은 GP2에서 새롭게 탄생한 챔피언 스토펠 반도른이 2016년에 마그누센의 역할을 이어 받는다고 밝혔었다.
그리고 반도른이 멕라렌과 그랑프리 일정에 동행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일본의 오픈 휠 시리즈인 슈퍼 포뮬러에 참전하게 돼, 내년에 GP2에서 디펜딩 타이틀 레이스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소식이 뒤이어 전해졌다.
“몇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23세 벨기에인 멕라렌 주니어 드라이버는 이번 주 화요일 이같이 밝혔다. “어쨌든 저는 멕라렌의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가 됩니다. 이것도 좋은 포지션입니다. 체력이나 정신력을 잘 유지하고 있으면, 그것이 무엇이 됐든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잡아챌 수 있습니다.”
그는 또, 혼다와 도요타가 엔진 공급자로 있는 슈퍼 포뮬러를 테스트하기 위해 일본으로 갈 계획임을 인정했다. “슈퍼 포뮬러는 옵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결정된 게 없습니다.”
“슈퍼 포뮬러는 출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너링 스피드는 정말 인상적입니다. 확실히 그들이 코너링에서는 지금의 F1 머신보다 빠릅니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