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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알론소가 자신은 원래 계약한대로 2017년까지 멕라렌을 떠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알론소가 레이스 도중 혼다의 파워 유닛을 가리켜 “GP2 엔진”이라고 비난한 일이 있은 후, 2015 시즌 이후 그의 거취를 의심하는 여론이 언론 매체들의 주도 속에서 확산됐다.
알론소는 당초 멕라렌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멕라렌이 젠슨 버튼의 잔류 소식을 전하며 알론소의 이름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또 설왕설래가 오갔다.
이번 주 소치에서 다음 시즌에도 멕라렌에서 달린다고 100% 장담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은 알론소는 “물론. 그리고 2017년도.”라고 답했다.
알론소는 또, 일본에서 문제가 된 무전 내용은 순간의 감정으로 내뱉은 말이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차에 타고 있을 때”, 그리고 “배틀을 하며 아무에게서도 순위를 방어해내지 못할 때” 일반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는 말이었다는 것.
“스즈카에서만 방송을 타,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른 레이스에서 저와 젠슨이 한 다른 무전 내용들도 여러분이 들었다면 훨씬 더 놀랐을 테니까요.”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