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미쓰비시가 ‘랜서 에볼루션 파이널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파이널 에디션’은 스포츠 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랜서 에볼루션에 보내는 그들의 마지막 작별인사다.
‘파이널 에디션’은 ‘GSR’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거기에 유니크한 터치들이 가미돼, 기존 GSR 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특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엔진 리튠도 이뤄졌다. 2.0 4기통 터보 엔진은 12hp가 상승한 202hp를 발휘한다. 토크는 42.2kg-m(305lb-ft). 여기에 유일하게 5단 수동변속기가 연결되며, 경량 브렘보(Brembo) 전방 브레이크, 빌슈타인(Bilstein) 쇼크업소버와 아이바크(Eibach) 스프링이 ‘파이널 에디션’의 퍼포먼스를 증대시켜준다.
‘파이널 에디션’의 외관도 특별하다. 검정 도장이 이뤄진 알루미늄 루프와 다크 크롬 엔케이(Enkei) 합금 휠을 시작으로, 중앙 부분이 검은 범퍼, 본네트의 검은 공기 배출구, 다크 크롬 그릴 테두리로 익스테리어가 업그레이드되었고, 검은 천장, 필러, 선바이저, 천장 손잡이, 그리고 붉은 박음질이 곁들여진 스티어링 휠, 시트, 기어 노브, 콘솔, 사이드 브레이크, 바닥매트로 인테리어가 업그레이드되었다.
‘랜서 에볼루션 파이널 에디션’은 총 1,600대 한정 생산된다. 가격은 3만 7,995달러(약 4,400만 원)다.
현재 란에보의 미래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미쓰비시가 전기차 산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 2014년에 미쓰비시 대변인은 현재와 같은 개념의 란에보 후속 개발 계획은 전혀 없으며, 전기차 기술이 조합된 고성능 차 개발 가능성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photo. 미쓰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