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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포뮬러 원에는 사운드를 키우기 위한 목적의 새로운 기술 규정이 도입된다.
F1에 ‘파워 유닛’이 도래한 이후, 첨단기술 도입을 환영하는 목소리와 과묵해진 사운드를 슬퍼하는 목소리가 공존해왔다. 그래서 내년에는 울트라-모던 기술과 팬들의 노이즈에 대한 욕구에 타협책이 규정에 편입된다.
FIA는 파리에서 수요일 열린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 미팅 후, 2016년에는 모든 차량이 독립된 ‘배기 웨이스트게이트 테일파이프(exhaust wastegate tailpipe)’를 갖춰야하는 규정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FIA는 이러한 조치가 “차량의 소음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엔진 출력과 유해성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수요일엔 또, 새롭게 개정된 2016 시즌 캘린더도 공개됐다. 총 경기 수는 21경기로, 7월 발표된 잠정 캘린더와 변함없다. 하지만 3주 간의 8월 여름 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헝가리와 영국 일정이 조정되었고, 아제르바이잔이 7월 17일에서 6월 19일로 이동됐다. 공교롭게도 6월 19일은 WEC에서 르망 레이스가 개최되는 날짜라, 니코 훌켄버그는 내년에는 르망에 출전할 수 없다. 또, 개막전 호주 GP는 4월 3일에서 3월 20일로 이동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최신 2016 시즌 캘린더는 아래와 같다.
3월 20일 - Australia
4월 3일 - Bahrain
4월 17일 - China
5월 1일 - Russia
5월 15일 - Spain
5월 29일 - Monaco
6월 12일 - Canada
6월 19일 - Europe (Azerbaijan)
7월 3일 - Austria
7월 10일 - Britain
7월 24일 - Hungary
7월 31일 - Germany
8월 28일 - Belgium
9월 4일 - Italy
9월 18일 - Singapore
10월 2일 - Malaysia
10월 9일 - Japan
10월 23일 - USA
11월 6일 - Mexico
11월 13일 - Brazil
11월 27일 - Abu Dhabi
한편, 내년 프리시즌 테스트 일정도 1주일 앞당겨졌다. 팀들의 동의를 받은 새로운 프리시즌 테스트 일정은 2월 22일~ 25일과 3월 1일~ 4일이다. 내년에 팀들에게 주어진 프리시즌 테스트는 2회 뿐. 2017 시즌 준비를 위해 인-시즌 테스트 일정을 추가하는 방안이 현재 논의되고 있다.
photo. W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