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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이 고전 중인 워크스 엔진 파트너 혼다의 홈 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주에 멕라렌 팀 감독 에릭 불리에는 혼다가 소유한 스즈카 서킷에서 500km가량 떨어진 사쿠라에 위치한 혼다의 F1 기지를 찾았다. 『텔레그라프(Telegraph)』에 의하면, 최근 열린 전략 그룹 미팅에서 론 데니스 회장이 엔진 개발 제한이 혼다의 F1 철수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는 이것이 다른 매뉴팩처러들의 참가를 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F1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은 『포브스(Forbes)』에 이렇게 말했다. “100%.”
“만약 혼다가 활약을 보였다면, 다른 이들도 ‘우리도 할 수 있어’란 생각을 가졌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그 반대입니다.”
혼다에서 이루어지는 미팅에서는 2016년 수입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멕라렌은 공식 상금이 크게 줄어드는 건 물론이고 주요 후원 기업 몇 곳도 잃게 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견해다.
슈마허 체중 45kg까지 빠졌다.
미하엘 슈마허의 건강 상태에 관한 소식이 최근에 전무했는데,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가 그 오랜 침묵을 깼다.
슈마허 가족의 측근은 F1의 7회 챔피언이 45kg까지 몸무게가 빠졌다고 영국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그의 회복 속도는 굉장히 더뎌, 여전히 말을 하거나 혼자서 걸을 수 없다고 한다. 외부 자극에 특별한 반응도 없다고 한다.
슈마허가 스키 사고를 당한 건 2013년 말. 그때로부터 적어도 25kg의 체중이 빠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