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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언론 공개일을 하루 앞두고 람보르기니가 오픈 톱 버전의 ‘우라칸’을 전격 발표했다. 내년 봄 시장에 출시되는 이 차의 정식 이름은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 그것이 시사하 듯 최고출력으로 610ps(602hp)를 발휘한다.
엔진은 지붕이 단단하게 고정된 기존 우라칸 모델과 같은 5.2 V10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한다. 최대토크 57.1kg-m(560Nm)도 쿠페와 같다. 그러나 1,542kg(건조중량)으로 체중이 조금 불어나, 0-100km/h 순간가속력에서 기존 3.2초에 살짝 못 미치는 3.4초를 기록한다. 가야르도 스파이더와 비교했을 땐 0.6초 빨라졌으며, 차체 강성은 40%, 다운포스는 50% 상승했다.
최고속도 324km/h의 이 슈퍼스포츠 오픈 카에는 2016년형 쿠페 모델에도 적용되는 가변 실린더 기술과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채용되어있으며, 결과적으로 가야르도 때로부터 14% 탄소배출량이 줄었다.
경량 패브릭이 사용된 루프 시스템은 17초면 동작을 완료하며, 최대 50km/h의 속도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실내 정숙성은 쿠페 모델만큼이나 뛰어나다고 한다.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는 18만 6,450유로에 판매된다. 우리 돈으로 약 2억 5,000만 원이다.
photo. 람보르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