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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독일 튜너 브라부스 또한 몇 가지 신제품을 내놓는다. 그 중 하나는 AMG GT와 GT S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이다.
최대 510ps 출력, 66.3kg-m 토크를 발휘하는 4.0 V8 트윈터보 엔진을 가리켜 나약해빠졌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언제나 끝이 없다.
“절대 충분한 파워라는 건 없다. 특히 스포츠 카에서는.” - 브라부스
그래서, 분사와 점화 매핑을 새롭게 적용 받아 ‘AMG GT S’는 600ps(591hp) 출력과 76.5kg-m(750Nm) 토크를 발휘한다. 브라부스 튜닝 킷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3.6초로 0.2초 줄여주며, 최고속도는 325km/h로 15km/h 높여준다.
구구절절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차가 다른 AMG GT들과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기존 범퍼를 그대로 두면서 스포일러를 덧붙여 핸들링 안정성을 높였으며, 범퍼의 양쪽 흡기구에 커버를 씌워 그릴을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했다. 동시에 LED 방향지시등도 추가됐다.
앞쪽 휀더 뒤 공기 배출구 부위와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도 커스텀됐다. 새 배기 시스템이 내는 사운드는 더 퇴폐적이 됐다.
도어 스커프에 조명이 들어가고 새 카펫이 깔리는 인테리어 커스텀도 브라부스의 AMG GT/GT S 튜닝 프로그램에 포함되어있다. 맞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급 가죽, 알칸타라, 리얼 카본, 목재 무엇으로 어떻게든 자유롭게 실내를 꾸밀 수 있다.
photo. 브라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