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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페라리에 보타스 팔고 싶지 않았다. - 윌리암스





 윌리암스가 발테리 보타스의 이적 문제로 페라리와 실제로 협상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실제로 페라리에 팔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름 내내 26세 젋은 핀란드인 보타스가 35세 핀란드인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시트를 넘겨 받는단 소문이 무성했다. 페라리가 축구에서처럼 이적료를 윌리암스에 지불하고 보타스의 남은 계약을 산다는 소문이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내년에도 보타스는 윌리암스에, 라이코넨은 페라리에 남게 됐다. 


 윌리암스 F1 팀의 부감독 클레어 윌리암스는 이러한 결과는 자신이 원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라리가 발테리를 원했다는 건 아마 모두가 알지 않을까요.” 클레어 윌리암스는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그를 여기에 잡아둘 수 있게 됐습니다. 저희에겐 잘 된 결과입니다.”


 페라리에게 보타스를 팔 생각이 있었냐는 질문에 프랭크 윌리암스의 딸은 이렇게 말했다. “아뇨, 별로. 발테리 같은 사람에게 가격을 매긴다는 건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저희와 6년을 함께 한 발테리는 팀에 필수적 요소입니다. 모두가 그의 재능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드라이빙 측면 만이 아니라, 전체 패키지를 단단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6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지난 3일에 발표한 윌리암스는 보타스와 마사 외에 다른 드라이버에게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한다. “저희는 내년에도 보타스와 마사 체제를 정말로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한 치의 고민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장기 개혁 계획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또 그래왔습니다.” “우리 드라이버 라인업의 재능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photo. sky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