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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베텔은 타이어 너무 오래 쓴 게 문제 – 피렐리





 세바스찬 베텔의 타이어 파열 사고는 니코 로스버그의 금요일 사고와 무관하다고 피렐리 모터스포츠 보스 폴 헴버리가 밝혔다. 그리고 그는 베텔의 사고는 단지 타이어를 지나치게 오래 썼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요일, 레이스 종료를 두 바퀴 남겨두고 ‘오 루즈(Eau Rouge)’ 언덕을 전속력으로 통과한 세바스찬 베텔의 페라리 머신 뒤 타이어가 갑자기 터졌다. 이 사고로 3위 시상대를 놓친 베텔은 화를 감추지 못했고, 피렐리를 향해 비속어까지 사용해 비난했다.


 이틀 전 FP2에서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의 타이어가 파열되는 사고가 있었다. 해당 타이어를 조사했던 피렐리는 메르세데스 머신의 바디워크에 의해 외부에서 찢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폴 헴버리는 이 로스버그의 사고와 베텔의 사고를 연결지어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베텔의 경우는 도전적인 원-스톱 전략으로 로맹 그로장(로터스)의 추격에 맞서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타이어를 무리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27바퀴째에 파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모입니다.” 폴 헴버리는 말했다. “마모 수명을 넘긴 겁니다. 그렇게 쓰면 세상 어떤 타이어도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나 피렐리는 추정 마모 수명을 40바퀴라고 말했었다. 이 부분에 대해 헴버리는 마모 수명의 경우 무수히 많은 요인들에 의해 항상 달라진다고 반론했다. 실제로 피렐리는 이번 벨기에 GP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이상적인 전략은 2스톱이며, 최대 3스톱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일요일에 1스톱 전략을 선택한 건 베텔이 유일했다.


 “저희는 실제로 대다수가 선택한 2스톱 아니면 3스톱을 전망했지만, 그들은 그것보다 더 가혹하게 나갔습니다. 그들은 1스톱이 가능하다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마모 수명은 40바퀴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시고, 레이스 컨디션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레이싱에는 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매번 정확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보았듯이 나머지 팀들은 전부 다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