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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기록 줄줄··· 개인 자동차 컬렉션, 경매서 890억 달성





 손꼽히는 희귀 페라리 중 하나인 ‘250 LM’이 최근 열린 경매에서 1,760만 달러에 판매됐다. 우리 돈으로 무려 209억 원이다. ‘250 LM’은 지난해 같은 경매 주관사 RM 옥션을 통해 큰 사고 전적에도 불구하고 1,155만 달러라는 높은 액수에 판매돼 큰 화제를 낳았던 문제작이다.


 ‘페라리 250 LM’은 1960년대에 딱 32대만 제작이 됐다.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것을 카로체리아 스카글리에티가 변형시킨 작품이며, 엔진으로 320hp 출력의 3.3 V12 알루미늄 블록 엔진을 사용한다.


 하지만 2014년에 무려 3,810만 달러에 판매된 페라리 250 GTO 베를리네타의 역대 페라리 경매 최고가 타이틀은 건재하다. 이 기록은 또, 자동차 경매 사상 최고가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주 열린 RM 소더비 경매에서는 위 ‘페라리 250 LM’ 외에 25대의 아이코닉 자동차가 한꺼번에 쏟아져나왔다.





 세상에 단 2대 뿐인 LM 사양의 멕라렌 F1, 섀시 번호 “001” 부가티 베이론, 교황 바오로 2세를 위해 제작된 마지막 400번째 엔초 페라리를 포함해 람보르기니 레벤톤, 페라리 F40 LM, 페라리 250 GT L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 재규어 XJ220, 마세라티 MC12, 도요타 2000GT 등으로 이어지는 25대의 자동차는 모두 개인 수집가 한 명이 소유해온 것이다.


 공식적인 경매 일정이 끝난 뒤에도 협상을 계속해서 이어간 RM 소더비는 19일 기준으로 경매 총액 7,5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90억 원을 달성했다. 자동차 경매 역사를 새롭게 쓰는 이 기록은, 보도에 따르면 개인 자동차 컬렉션 경매로는 사상 최고액이다.


 이 안에서는 또, 1952년식 재규어 XK120 슈퍼소닉이 209만 달러에 판매돼 경매 최고가 재규어 XK120이 되고, 1,320만 달러에 판매된 1953년식 재규어 C-타입 워크스 라이트웨이트가 경매 최고가 재규어에, 그리고 1998년식 멕라렌 F1 “LM 스펙”이 1,375만 달러로 경매 최고가 영국차가 되는 신기록들이 잇따라 나왔다.


photo. RM Sothebys 



1964 Ferrari 250 LM by Scagli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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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Ferrari E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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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Bugatti Veyron 16.4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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