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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슈로 전세계 62만대 리콜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하이브리드 차 ‘도요타 프리우스’가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에 전 세계시장에서 판매된 총 62만 5,000대의 ‘프리우스’가 무상 소프트웨어 교체를 받는다.


 도요타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시스템(Hybrid Synergy Drive)에서 “사소한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지난해 ‘프리우스’로썬 사상 최대 규모인 190만대가 리콜됐을 때와 유사한 문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도요타 USA에 따르면, 2010년 5월부터 2014년 11월 사이에 제조된 ‘프리우스 V’ 차량이 리콜 대상이며, 일부 시장에서는 ‘프리우스 알파(일본)’ 혹은 ‘프리우스+(유럽)’로 알려진 차량이다. 이 기간에 일본에서 34만대의 차량이 판매, 유럽에서는 12만대의 차량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지금까지 이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했거나 부상을 입었다는 보고는 없다. 해당 결함이 있는 차량은 운행 도중 갑자기 시스템이 꺼지거나 안전 모드로 들어가는 증상을 일으킨다. 


 1997년에 ‘프리우스’가 처음 출시된 이래로 도요타는 지금까지 세계시장에서 700만대 이상의 하이브리드 차를 판매해오고 있다. 


photo.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