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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알론소 “가장 터프했던 상대는 슈마허”





 인디 500은 레이싱 드라이버라면 누구라도 매력적으로 느낄 위대한 레이스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이같이 밝혔다.


 현재 멕라렌-혼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는 올해 포뮬러 원 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도 출전하려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막판에 무산되고 말았다. 올해로 33세인 그는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완성된 드라이버라고 평가 받고 있으며, 많은 팬들은 그런 그가 내심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이번 주 알론소는 트위터에서 ‘#AskAlo’ 해시태그를 이용해 팬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오후에만 6,000개의 질문이 쏟아졌고, 거기서 몇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갔다.


 그 중 한 가지는 2005, 2006년 F1 월드 챔피언이 생각하는 인디 500이었다.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레이스 중에 하나죠. 그러니 레이싱 드라이버라면 모두 매력적으로 여길걸요.” 그는 훗날 유명 스피드웨이에서 달리게 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듯 보인다.


 2005년에 미하엘 슈마허의 챔피언쉽 연승을 7회에서 끊은 장본인이 바로 알론소다. 이듬해에도 그는 독일인을 꺾고 2년 연속 챔피언쉽에서 우승했다.


 이후 그에겐 많은 라이벌들이 있었다. 루이스 해밀턴, 키미 라이코넨, 세바스찬 베텔..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레이스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상대는 누구”냐는 질문에 여전히 “미하엘 슈마허”라고 답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