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라이코넨, 미스커뮤니케이션을 질타





 키미 라이코넨이 제대로된 정보를 받지 못해 예선 Q1에서 탈락했다며 팀을 비판했다.


 핀란드인 페라리 드라이버는 오스트리아 GP 첫 번째 예선 세션에서 40초 가량을 남겨두고 돌연 피트로 들어갔다. 그때 그는 단지 9번째로 빨랐을 뿐이어서 다들 어리둥절해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가 차고로 돌아간 뒤 트랙에 남은 나머지 드라이버들이 계속해서 기록 단축에 성공해 결국 매너 앞 18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틀림없이 잘못됐습니다.” 라이코넨은 예선을 마치고 이렇게 말했다. “저는 예정대로 했고, 원래 계획이 실행 불가능하다는 정보는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랩을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세 번 달린다고 얘기가 됐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느 순간 제가 너무 늦게 나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는 세 번 달릴 수 없었지만, 전혀 상황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존 계획대로 달렸는데, 완전 다른 결과가 됐습니다.”


 “틀림없이 이상적인 결과가 아닙니다. 더 위에 있어야했고, 선두에서 싸웠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이상적인 출발 순서가 아니더라도.”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