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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200kg 가벼워졌다. 11번째 세대 오펠 컴팩트 카 - The New 2016 Opel Astra





 오펠의 베스트 셀링 카 ‘아스트라’가 새로운 세대로 진화했다. 올-뉴 경량 플랫폼에 최신형 엔진만을 조합하며, 상위 차종에만 쓰이던 구성들을 끌어와 품었다.


 대우 르망에 기초가 된 카데트(Kadett)까지 포함해, 오펠 컴팩트 카로써 11번째 세대가 되는 이번 신형 ‘아스트라’는 디자인에서부터 완전히 새로워졌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됐던 ‘몬자 컨셉트’를 롤 모델로 하는 신형은 더욱 탄력감 있는 바디에 시각적으로 ‘플로팅’ 루프 효과를 유도한 C필러, 헤드라이트와 맞닿은 트윈 크롬 그릴, 오펠 패밀리의 상징 ‘Blade’ 캐릭터를 조화시켜 이전보다 향상된 퀄리티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아우디를 통해 잘 알려진 풀 LED 매트릭스 라이트가 컴팩트 클래스 최초로 채용되기도 했다.


 차량의 중량은 최소 120kg에서 최대 200kg이 가벼워졌다. 고장력강판과 초고장력강판이 사용된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 경량화에 핵심적인 공헌을 했다. 차체도 작아졌지만, 실내 공간과 안락함은 반대로 크게 향상됐다. 4.37미터 전장은 거의 5cm가 줄었으며 1.46미터 전고는 2.6cm가 낮아진 것이다. 뼛속에서부터 가벼워진 무게는 차량의 주행성 향상을, 컴팩트해진 차체는 공력 효율 개선을 가져오고 있다.





 외형은 작아졌을지 모르지만 내부는 넓어졌다. 축거도 2cm가 줄었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 덕택에 뒷좌석 승객은 35mm 더 넓은 발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앞좌석과 뒷좌석 시트 간 간격이 넓어져, 장거리 운행에서의 안락함과 더불어 공간감이 향상됐고, 버튼들이 간소화되고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이 센터스택에 배치된 대쉬보드는 깔끔하면서도 한층 세련돼졌다. 운전석 시트엔 18웨이 시트 조절기능과 마사지 기능도 들어갔다.


 엔진은 95ps(94hp)부터 200ps(197hp)까지로 구성되어있다. 배기량은 1.6리터가 최고.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엔진은 신개발 1.4 “에코텍(ECOTEC)” 직분 터보 엔진이다. 145ps(144hp) 출력, 그리고 1,800~ 4,000rpm 사이에서 발생되는 최대 25.5kg-m(250Nm) 토크가 경쾌한 주행과 동시에 효율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생성된다.


 신형 ‘아스트라’는 폭넓은 안전 및 편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오펠 온스타(Opel OnStar)가 적용된 오펠의 첫 번째 자동차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호환하는 최신 인텔리링크(Intelli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아스트라’에서 데뷔한다.


 정식 데뷔는 9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루어져, 그때쯤이면 가격이나 연비 같은 정보들도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photo. 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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