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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WRC] 2016년 누빌을 되찾으려는 M-스포트






 M-스포트가 2016년 월드 랠리 챔피언쉽 드라이버 명단에 티에리 누빌을 넣으려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랠리 포르투갈에서 신형 포드 피에스타를 컴페티션 데뷔시킨 M-스포트를 이끄는 말콤 윌슨은 비록 겉모습은 같지만 새로운 엔진과 기어박스, 그리고 차동장치를 장착하고 새 ECU가 적용된 머신이 거의 모든 경기를 정복하고 있는 폭스바겐 폴로를 무찌를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폭스바겐이 1-2-3위를 모두 휩쓴 랠리 포르투갈에서 M-스포트는 최고 성적으로 1위 머신에 1분 이상 기록 차가 나는 5위를 했다. 윌슨은 현대차의 워크스 팀에 합류하기 전 2013년에 M-스포트에서 뛰었던 티에리 누빌처럼 경험 있는 드라이버가 지금의 피에스타를 몬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믿는다.


 “엘핀 에반스와 오트 타낙 역시 훌륭하다는 점을 우선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점차 빨라지고 있고, 성실하게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르투갈에서 우승할 수 있는 머신을 가졌고, 그 다음 단계로 우승을 가져다줄 경험 있는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팀의 파트너를 찾고 있고, 그렇게 마련한 돈을 내년 드라이버에게 지불할 생각입니다. 그 드라이버는 티에리입니다.”





 지난해 현대와 독일에서 자신의 첫 랠리 우승을 기록했던 누빌에게 가장 성공한 WRC 시즌은 M-스포트와 함께 했던 2013년으로, 당시 그는 마지막 8경기에서 6차례 시상대에 오르는 활약 끝에 세바스찬 오지에 다음 챔피언쉽 2위를 했었다.

 

 “그는 만약 저희와 함께 했다면 오지에와 다시 경쟁할 수 있었습니다.” 윌슨은 말했다. “아직 가능합니다.”


 그러나 티에리 누빌은 포르투갈에서 이렇게 밝혔다. “말콤의 전화는 얼마든지 환영하겠지만, 이건 분명합니다. 저는 내년에 현대에 있습니다.”


 팀 매니저 알랭 페나스(Alain Penasse)는 말콤 윌슨의 발언이 “새 차를 홍보하기에 훌륭한 마케팅이다.”며, ”WRC 게임의 한 부분”이라고 일축했다.


photo. M-Sport,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