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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2011년형 '컨티넨탈' 전 라인업에 플렉스퓨얼 적용


사진_폭스바겐

 3월 2일,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벤틀리가, '컨티넨탈 슈퍼스포츠 쿠페'를 통해 처음 선보인 플렉스퓨얼(FlexFuel) 기술을 2011년 전체 '컨티넨탈' 라인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리터 W12 엔진은 가솔린과 E85 바이오에탄올, 또는 이 둘을 조합한 연료로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게 되었다.

 2008년 제네바 오토쇼에서 벤틀리는 2012년까지 전반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 감소시키고, 연비는 40%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도입, 2012년까지 전체 라인업을 재생 가능한 연료에 호환 가능하게 끔 만든다는 3대 환경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전략의 첫번째 단계로 가솔린과 E85 바이오에탄올, 또는 이 둘을 조합한 연료로 작동 가능한 최초의 벤틀리 차량인 '컨티넨탈 슈퍼스포츠'를 작년 2009년 제네바 오토쇼에서 선보이며 이같은 의지를 확인시켰다.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한번 더 구체화된 벤틀리의 계획에 의하면, 2010년 6월부터 생산되는 2011년형 차량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슈퍼스포츠 컨버터블'을 포함한 플렉스퓨얼이 호환 가능한 '컨티넨탈' 라인업이 투입되며, 2010년에 생산되는 벤틀리 차량의 50% 이상이 플렉스퓨얼 호환 차량이 된다.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 '멀산느' 역시 플렉스퓨얼에 호환되는 6.75리터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동클래스에서는 최초로 실린더 디액티베이션 기능을 채용하며 출력과 토크 향상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 감소시켰으며, 이러한 배출가스 감소 효과는 2012년까지 전 차량에 걸쳐 적용된다.

 또한 벤틀리 차량에서만 기대할 수 있는 성능과 40% 연비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전혀 새로운 파워트레인 개발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이와 관련된 추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