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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감감무소식인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새 계약과 관련해, 무성한 소문들 만이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밀턴은 “모나코에서 뉴스를 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메르세데스는 또, 이번 주 토요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칵테일 파티와 발표회”에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자리에서 계약 성사가 공식적으로 발표된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제 루이스 해밀턴도 페라리 이적은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고민할 가치가 없다고 딱 잘라 말하고 있다. “메르세데스와 제 관계는 파트너쉽 그 이상입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은 이렇게 말했다.
“이건 거의 결혼과 같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다른 여성을 소개해준 겁니다. 잠시 상상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진 않습니다.”
“2007년에 멕라렌과 함께였을 때 스파이 스캔들이 터졌고, 그때 이후로 페라리에게 별로 좋은 인상을 갖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는 이탈리아와 티포시(페라리 팬)를 사랑합니다. 그들은 레이싱에 무척 열광적이니까요.”
“비록 저는 페라리를 위해 달리진 않지만, 이탈리아에 놀랄만큼 많은 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제게 ‘언제 페라리로 갈 거야?’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저는 13살부터 메르세데스 맨이었습니다. 그것은 제 가슴에 새겨져있어, 다른 곳으로 간다는 건 상상하기 힘듭니다. 모든 것을 시도해보기 전까지는 커리어가 완성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