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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커스토머 카’ 재부상··· 전략 그룹 미팅 실익 없어





 이번 주 목요일 열린 전략 그룹 미팅에서 커스토머 카 도입 가능성에 문이 열렸다. 반면 비용 절감 제안들은 대부분 시행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을 영국 『오토스포트(Autosport)』가 전했다.


 이번 전략 그룹 미팅에서는 풍동을 금지하고 CFD(전산유체역학)로 전환해 연간 1,500만 달러~ 2,000만 달러를 절약하는 방안 등 다양한 비용 절감 구상들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또, 엔진 공급 비용을 낮추고, 더욱 균등한 수익 분배 구조를 위한 생산적 대화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영국 런던 비긴 힐(Biggin Hill)에서 이루어진 미팅에서 이러한 구상들은 뒷전으로 밀려났으며, 사실상 커스토머 카 도입 카드만이 다시 등장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오토스포트(Autosport)』에 따르면, 이 제안은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멕라렌에 의해 비용 문제와 실현가능성에 평가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일부 팀의 독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단 우려가 있어, 당분간 F1에 열띤 논쟁을 불러올 전망이다.


 한편, 올해 각 드라이버에게 허용된 엔진 수를 네 기에서 다섯 기로 늘리는 제안은 예상대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의 상업권 대표자 버니 에클레스톤, FIA 회장 장 토드, 그리고 페라리, 메르세데스, 멕라렌, 레드불, 윌리암스, 포스인디아 팀 감독들이 이번 미팅에 참석했으며, 보다 자세한 회담 결과는 금요일 FIA를 통해 발표된다.


photo. S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