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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밀턴을 상대하려면 로스버그는 “처음부터 시작”해야한다. 이것은 현 메르세데스 팀 회장이자, F1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이름 중 하나인 니키 라우다의 조언이다.
2014년, 시즌 전반에 걸쳐 해밀턴과 타이틀 경쟁을 했던 로스버그는 올해, 지난해만큼 영국인 팀 동료와 긴장감을 형성하는데 고전하고 있다. 네 경기를 치른 현재 그는 챔피언쉽에서 27점 뒤져있다.
“니코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힘든 순간에 있습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라우다는 말했다. “루이스는 현재 최상의 상태에 있습니다. 거의 실수가 없고, 자신감은 무한합니다.”
로스버그는 생각이 많은 드라이버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바레인에서 해밀턴에게 0.6초나 느렸던 예선 뒤, 그 원인을 생각하는데 과도하게 빠져 레이스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는 복잡한 설명을 하려들지 말고, 그냥 ‘내가 실수했다.’고 말해야합니다.” 라우다는 조언했다. “머리를 비우고, 매번 월드 챔피언쉽이 처음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레이스 해야합니다.”
또 다른 전 F1 드라이버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라우다의 조언이 로스버그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니키에게 어떻게 하면 챔피언이 될 수 있는지 묻는 것도 그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무엇보다 먼저 니코는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믿어야합니다.” 베르거는 『f1-insider.com』에 말했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라우다는 한편, 지금 로스버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해밀턴이 취하고 있는 승리의 기운을 끊는 것이라고 말했다. “니코는 루이스의 기세를 끊고, 그를 압력에 놓아야합니다. 한번만 그를 이기면, 그땐 다른 쪽(해밀턴)이 생각에 빠지게 될 겁니다.”
photo. 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