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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알론소는 페라리의 도약을 알고 있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2015년 페라리의 도약을 알고 있었다. 스페인 모터스포츠 연맹 보스 카를로스 그라시아(Carlos Gracia)가 이렇게 주장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페르난도가 멕라렌으로 간 건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Marca)』에 그는 말했다.


 5년 동안 자신의 커리어 세 번째 타이틀 획득을 위해 사투를 벌였던 33세 알론소는 지난해 말 새로운 멕라렌-혼다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중위권 깊숙한 곳에 파묻혀있고, 그동안 그의 후임자인 세바스찬 베텔은 페라리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우승, 타이틀 경쟁까지도 하고 있다.


 “저는 페르난도였어도 그 차로 레이스에서 우승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라시아는 말했다. “지난해와 올해 키미 라이코넨의 퍼포먼스만 봐도 차가 좋아졌단 걸 알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가 아니라.”


 “페르난도는 올해 페라리가 크게 좋아질 거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라시아는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자신의 길을 정한 상태였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결론이 내려진 스토리였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알론소가 페라리를 떠난 건 결국 오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대변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알론소는 대신에 팬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지금 알론소는 다음 주 자신의 모국 스페인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멕라렌이 큰 진보를 이룬다고 예측하고 있다.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