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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랠리 챔피언쉽 WRC 시즌 4차전 랠리 아르헨티나에서 시트로엥 드라이버 크리스 미케가 WRC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매즈 오스트버그가 미케에 이어 2위를 해, 2004년 이래로 아르헨티나에서만 11전 9승을 했던 시트로엥은 2012년 핀란드 이후 처음으로 1-2피니쉬를 달성했다.
크리스 미케(시트로엥)는 수요일 쉐이크다운에서부터 라이벌들을 압도하는 속도를 나타냈다. 그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일촉즉발의 전개가 된 랠리 아르헨티나를 SS2에서부터 선도를 시작, 그 끝에 2002년 사파리 랠리에서 우승한 콜린 맥레이 이래로 WRC 이벤트에서 우승한 첫 영국인 드라이버가 됐다.
종합 시간으로 미케에 18초 1 차로 매즈 오스트버그가 2위를 했고 M-스포트의 엘핀 에반스가 3위를 했다. 그렇게, 폭스바겐은 2013년 독일 이후 처음으로 시상대 입상에 실패했다.
랠리 아르헨티나는 다섯 명의 WRC 드라이버가 리타이어한 오프닝 데이에서부터 시트로엥이 줄곧 선도했다. 첫날, 이곳 아르헨티나에서 경기 경험이 풍부한 대니 소르도(현대)가 초반 톱3에서 경기를 펼쳤으나, 서비스 파크를 향해 파워 스티어링 이슈를 안은 채 두 개 스테이지를 달리는 동안 2위였던 포지션이 네 계단 떨어졌고, 그 사이 2위로 올라섰던 야리-마티 라트바라(폭스바겐)가 잠시 후 기어박스 문제로 한 계단 추락해, SS2에서 발생한 엔진 트러블에서 벗어난 매즈 오스트버그가 2위로 부상했다. 그렇게 시트로엥의 1-2위가 구축됐고, 이것은 피니쉬까지 유지됐다.
WRC에서 가장 유명한 스테이지 중 하나인 엘 콘도르(El Condor)를 달린 랠리 마지막 날은 단 두 개 스테이지로 밖에 구성돼있지 않았다. 하지만 차량의 폭보다 조금 넓은 도로와 마치 달표면처럼 돌이 많은 도로는 단 두 스테이지를 가지고도 많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챔피언쉽 선두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는 오프닝 데이에 리타이어한 다섯 명의 드라이버 중 한 명이었다. 연료 장치와 관련해서 생긴 문제가 그의 연승 행진을 발목 잡았는데, 엘 콘도르를 3위에서 출발했던 라트바라(폭스바겐) 또한 오지에의 리타이어 원인과 유사한 연료 공급 문제로 목표했던 3위 시상대를 마지막에 에반스에게 내주는 결과가 됐다.
현대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이 미켈슨(폭스바겐)과 같은 돌에 부딪히는 사고로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 통한의 리타이어를 하면서, 프라이비터 마틴 프로콥이 4위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대니 소르도(현대)는 결국 5위를 했다.
올해 WRC 3연속 챔피언을 꿈꾸는 오지에는 파워 스테이지에서 간신히 전리품을 챙겼다. 그는 비록 이번 경기에서 챔피언쉽 포인트를 3점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선도한다. 하지만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사고로 리타이어한 안드레아스 미켈슨(폭스바겐)은 오스트버그(시트로엥)에게 챔피언쉽 2위 자리를 뺏겼다. 간만의 선전으로 시트로엥은 매뉴팩처러 챔피언쉽에서 현대 모터스포츠와 이제 85점 동점이 됐다.
이번 랠리에서는 또, 헤이든 패든이 모는 현대 i20가 관중을 덮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당한 관중 가운데 한 명(25세 남성)은 다발성 골절로 상태가 심각해 현재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A WRC 시즌 5차전 경기는 포르투갈에서 열린다. 5월 21일 시작되는 경기는 24일 막이 내린다.
경기 결과
1. 크리스 미케 (시트로엥 DS 3 WRC) 3:41:44.9
2. 매즈 오스트버그 (시트로엥 DS 3 WRC) +18.1
3. 엘판 에반스 (포드 피에스타 RS WRC) +3:27.4
4. 마틴 프로콥 (포드 피에스타 RS WRC) +6:26.1
5. 대니 소르도 (현대 i20 WRC) +10:46.7
6. 칼리드 알 카시미 (시트로엥 DS 3 WRC) +11:19.9
7. 압둘라지즈 알-쿠와리 (포드 피에스타 RRC) +16:02.6
8. 디에고 도밍게스 (포드 피에스타 R5) +18:48.2
9. 구스타보 사바 (스코다 파비아 Super 2000) +21:20.6
10. 페데리코 비야그라 (포드 피에스타) +25:19.6
챔피언쉽 순위
1. 세바스찬 오지에 84 p
2. 매즈 오스트버그 51 p
3. 안드레아스 미켈슨 47 p
4. 엘핀 에반스 41 p
5. 크리스 미케 35 p
6. 티에리 누빌 35 p
7. 대니 소르도 30 p
8. 마틴 프로콥 26 p
9. 야리-마티 라트바라 19 p
10. 오트 타낙 12 p
1.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103 p
2.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T 85 p
3. 현대 모터스포츠 85 p
4. M-Sport WRT 73 p
5. 지포카 체코 네셔널 팀 32 p
photo. 각팀, 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