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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르노, 위기 극복 위해 투자 확대





 르노는 포뮬러 원에서 직면한 분명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진지하게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것은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의 증언이다.


 2015년 들어 지금까지 레드불은 프랑스산 엔진의 성능과 신뢰성 문제를 노골적으로 비판해왔다. 그 문제는 지난 주 바레인에서도 별달리 개선돼 보이지 않았다. 호너는 지난 일요일에 체커기를 향해 짙은 흰 연기를 내뿜으며 돌진한 다니엘 리카르도가 사용했던 엔진이 이젠 ‘커피 테이블’에 더 어울리게 됐다고 비아냥댔지만, 그의 강도 높았던 비판의 목소리는 바레인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


 “지난 주 중국 GP를 마치고 파리를 방문해 저희는 르노의 대표자들과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호너는 최종적으로 르노가 더욱 진지하게 대처해야할 필요성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른 누구도 아닌 르노 CEO 카를로스 곤이 포뮬러 원에서 문제가 있는 것을 인정하고 투자 확대를 보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르노는 상황을 바꾸고 싶어합니다.” 호너는 말했다. “그들은 포뮬러 원에서 성공하길 원합니다. 현재의 상황이 그들에게 좋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은 공짜로 달성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그것을 이해했고, 해결책을 찾은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레드불이 타이틀 경쟁력이 있는 머신을 만들지 못해 올해의 상황을 스스로 자초한 면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전 토로 로소 공동 오너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동의하지 않는다.


 “팀과 머신은 아직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레인에서 『ORF』에 그는 말했다. “지금 유일한 의문은, 르노가 이 비참한 상황을 타파할 수 있나?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다시 예전처럼 우승하기 위한 르노의 대안은 무엇인가?입니다.”


photo. 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