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2014년형입니다.
|
메르세데스-벤츠가 여름을 앞두고 유럽에서 2015년형 ‘SLK’를 선보였다. 2015년형에서는 엔진 라인업과 장비에 조정이 이루어져, ‘SLC’라는 새 이름으로 풀 체인지된 컴팩트 로드스터 모델을 기다리고 있을 소비자들을 현혹시킨다.
엔트리 모델은 ‘SLK 200’. 3만 9,650유로(약 4,700만원)에 구입 가능한 이 차는 1,991cc 배기량의 4기통 엔진에서 출력으로 184ps(181hp), 토크로 3.1kg-m 상승한 30.6kg-m(300Nm)를 발휘한다. 그리고 새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돼, 더욱 편안하고 정확한 변속이 가능해졌다.
다음 바통을 ‘SLK 250’을 대신해 ‘SLK 300’이 이어 받는다. 250 때와 같은 2.0 배기량의 엔진에서 41ps 상승한 245ps(241hp) 출력, 그리고 6.1kg-m 상승한 37.7kg-m(370Nm) 토크를 발휘한다. ‘SLK 300’의 가격은 4만 6,000유로(약 5,400만원)다.
그리고 204ps(201hp) 출력, 51kg-m(500Nm) 토크를 발휘하는 ‘SLK 250 d’는 SLK 300과 함께 9G-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결합해 이제 100km 운행에 0.4리터 연료를 적게 소비한다. 그렇게 통합 연비로 4.4L/100km(약 22.7km/L)를 기록한다. 그러면서 6.6초의 “제로백” 가속력으로 아우디 TT 2.0 TDI를 앞지르고, km 당 114g의 CO2 배출량으로 동급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로드스터” 또한 자부한다.
장비면에서 2015년형 ‘SLK’는 LED 주간주행등을 기본 장착하고, LTE 온보드 안테나로 개선된 통화 품질과 인터넷 접속 속도를 제공한다. 또 이번에 두 가지 도장도 추가되었다.
photo. 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