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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팀 감독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포뮬러 원이 미래를 생각한다면 비용 면에서 “좀 더 적정해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머신을 표준화시키는 제안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포뮬러 원에 참전하는데 드는 비용에 관한 문제는 케이터햄, 마루시아가 지난해 말에 재정 관리 상태에 들어간 이후 이 스포츠에서 우선 의제가 되고 있다.
케이터햄은 결국 다시 일어서는데 실패했지만, 마루시아는 ‘매너’라는 이름으로 가까스로 그랑프리 주말에 다시 머신을 달리게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시즌 개막전이 열리기 전, 포스인디아를 포함한 중하위권 팀들이 F1 보스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파워 유닛 도입에 의해 더욱 악화된 F1의 비용 문제는 생각보다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포스인디아의 밥 펀리는 비용 절감 필요성을 주장하며, 그러면 독립 팀의 생존이 보장될 뿐 아니라 새로운 참전자에게 F1이 더 매력적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비록 페라리는 현재 F1에서 가장 부유한 팀 중 하나지만, 이 이탈리아 팀의 감독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도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최근의 상황에서 충분한 심각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포뮬러 원을 더 적정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아리바베네는 『오토스포트(Autosport)』에 말했다. “현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F1의 비용을 낮추기 위한 제안 중 하나는 머신을 표준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리바베네는 그것은 너무 앞서간 생각이라고 느낀다. “여러 제안들 중 하나일 겁니다. 왜 종종 그런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극단적으로 시작하는. 이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차량의 특정 부품을 표준화하는 방법이라면 모두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머신 전체를 표준화시키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포뮬러 원입니다. 차가 모두 똑같이 생긴 그런 레이싱 시리즈가 아닙니다. 거기엔 스펙터클함이 없습니다.”
photo. x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