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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시빅”이라는 정직한 이름의 이 컨셉트 카를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단순히 외장 컬러가 독특하기 때문이 아니다. 민망하게도, 혼다 스스로 “울트라-스포티”라고 소개하는 이 컨셉트 ‘혼다 시빅’은 일본 메이커의 차기 10세대 인기 준중형차를 시연한다.
혼다가 공개한 사진은, 음.. 18장. 그러나 공개된 제원은 별로 없다. 이번 주 2015 뉴욕 오토쇼에 출품된 형광색 ‘시빅’은 현행보다 축거가 길고 폭과 높이는 넓고 낮은데, 올해 가을에 출시될 양산 모델도 똑같이 그렇게 되는 모양이다.
북미에서 차기 ‘시빅’은 세단으로 먼저 출시되며, 이후 쿠페가 투입된다. 또, 지금까지는 유럽에서만 판매되어온 5도어 해치백 모델이 쿠페에 뒤따라 투입된다. 시빅 타입-R도 북미 라인업에 합류한다.
10세대 신형 ‘시빅’은 벤치마크 수준의 효율성, 역동적 퍼포먼스, 안전성, 제조 단계에서의 생산성을 목표로 개발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북미에서 처음으로 직접분사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VTEC 1.5리터 엔진을 사용한다.
최근 3년 간 매년 30만대씩 판매된 현행 ‘시빅’은 2011년 출시 이후 매년 북미 준중형차 시장 최다판매 모델 자리를 지켜왔다.
photo. 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