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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마그누센, 알론소 대타 출전으로 인디카 기회 놓쳤다.





 바르셀로나에서 충돌 사고를 당해 개막전에 결장한 페르난도 알론소를 대신해 경기에 출전하느라 올해 인디카에서 레이스할 기회를 포기해야했다고 케빈 마그누센은 밝혔다.


 멕라렌-혼다는 2015년 올해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이라는 올-챔피언 라인업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지 레이스 시트를 쥐고 있었던 마그누센은 리저브 드라이버로 물러났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레이스 할 수 있는 기회는 허용되고 있는 모양이다.


 “인디카의 옵션을 검토했었습니다.” 22세 덴마크인은 말레이시아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팀과 거의 사인까지 갔었지만, 제 우선순위는 언제나 포뮬러 원입니다. 호주에서 페르난도를 대신해 출전했을 때 인디카 옵션은 불가능해졌습니다.” 『f1news.ru』는 마그누센의 발언을 전했다.


 궁극적으로 마그누센의 대타 출전 결과는 몹시 실망스러웠다. 예선에서 최하위를 했고, 일요일엔 스타팅 그리드에 도착하기도 전에 퍼져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레이스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 아주 어리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제 목표는 포뮬러 원입니다. 비록 지금은 조금 지루할 수 있어도, 저는 참을성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멕라렌에 머물 수 있을지, 아니면 팀이 다른 거처를 찾도록 도와줄런지. 하지만 세 번째 드라이버 역할이 제게 최고의 기회를 가져다준다고 믿습니다.”


 마그누센은 2015년에 다시 MP4-30을 몰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며칠이나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하루나 이틀이면 좋습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