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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너

[2018 F1] 라우다 “내가 호너였으면 집에 가서 울었을 것”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아제르바이잔 GP 결선 레이스에서 발생한 두 레드불 드라이버의 충돌 사고는 맥스 페르스타펜이 상당 부분 잘못해 일어난 사고였다고 생각한다. 총 51랩을 달린 레이스 내내 방벽에 둘러싸인 좁은 트랙에서 아슬아슬한 배틀을 벌였던 두 레드불 드라이버는 레이스 40랩에 결국 서로 충돌했다. 2km 길이의 메인 스트레이트를 전력으로 질주해 내려오면서 리카르도는 추월을 시도했고 그것을 맥스는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순간 갈곳을 잃은 리카르도는 급하게 제동을 했지만,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맥스의 차 뒷부분을 강하게 때렸다. 그리고 그렇게 2주 전 중국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던 레드불은 그 다음 경기는 더블 리타이어라는 허무한 결과로 마쳤다. 레이스가 끝나고, 현재 메르세데스 팀 회.. 더보기
[2018 F1] 레드불 “8월까지 2019년 엔진 결정한다.” 혼다는 2019년 레드불과의 엔진 계약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레드불은 그렇지 않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레드불은 엔진이 없어 F1 철수 위기까지 갔었지만,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에 따르면 지금 레드불은 르노와 혼다 두 곳을 놓고 원하는 선택지를 저울질하는 위치에 있다. “다행히도 저희에겐 복수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앞선 외신 보도를 통해서는 르노가 더 이상 엔진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레드불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었지만,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호너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르노는 계속 저희와 일하길 원합니다. 혼다에 관해서도 저희는 유리한 입장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개발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레드불은 자신.. 더보기
[2018 F1] 리카르도 “레드불 잔류가 최선인지 아직 확신 없다.” 올해 말 계약 종료를 앞둔 다니엘 리카르도는 중국 GP에서 거둔 우승만으로는 레드불과의 계약 연장에 확신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올해 말이면 리카르도는 F1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팀을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를 갖는다. 일찍이 그는 타이틀에 욕심을 나타냈었고 올해도 그랬다. 지난 주말 중국에서 레드불은 디펜딩 챔피언 팀 메르세데스보다 먼저 시즌 첫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전까지 연속해서 시스템의 신뢰성 이슈(리카르도는 이미 두 번째 파워 유닛 부품을 사용 중이다.)를 경험하고, 예선 퍼포먼스는 페라리, 메르세데스와 여전히 큰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리카르도는 레드불 잔류가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인지 아직 확신을 느끼지 못한다. “최고의 차를 원합니다.” 리카르도는 중국 GP에서 우승을 거둔 .. 더보기
[2018 F1] 맥스 페르스타펜의 바레인 GP 사고, 엔진 탓 아니다. 바레인 GP 예선에서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일어났던 충돌 사고의 원인은 차의 문제도 엔진의 문제도 아니었다고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밝혔다. 지난 주말 바레인 GP 예선에서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은 연속되는 코너를 타던 도중 스핀에 빠져 타이어 방벽에 충돌했다. 사고 뒤 그는 팀의 텔레메트리 데이터 분석 결과를 근거로, 엔진 출력 150마력이 갑자기 솟구쳐 바퀴가 헛돌았고 그것이 충돌 사고로 연결되었다며 르노 엔진에 책임을 돌렸었다. 그러나 같은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르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는 맥스 페르스타펜의 해당 발언에 의문을 나타냈다. “150마력이 어디서 나왔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들도 메르세데스처럼 파티 모드를 가진 건가요?” “저는 전혀 그런 것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 더보기
[2018 F1] 해밀턴, 맥스 페르스타펜의 경험 부족을 지적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 주말 바레인 GP 결선 레이스를 9위에서 출발해 3위로 마치고 난 뒤 시상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혼잣말로 “dickhead”라는 비속어를 내뱉었다. 해당 발언은 당시 대기실 상황을 촬영 중이던 중계 카메라의 마이크에도 흘러들어갔다. “dickhead”는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을 가리킨 것이었다. 해밀턴이 그 말을 내뱉을 당시 대기실에서는 레이스 2랩 턴1에서 자신과 맥스 사이에 발생한 충돌 사고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월요일 한 네덜란드 TV 쇼는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해밀턴이 한 문제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때 그는 차에서 내린 직후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아직 아드레날린이 충만한 상태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맥스는 해당 사고로 인해.. 더보기
[2018 F1] 맥스 “엔진 출력 갑자기 솟구쳤다.” 바레인 GP 예선에서 일어난 맥스 페르스타펜의 충돌 사고는 르노 엔진에 의한 것이었다고 레드불은 밝혔다.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은 일요일 열리는 바레인 GP 결선 레이스를 15위에서 출발한다. 예선에서 이미 Q2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맥스는 트랙을 달리다 턴2 에이펙스를 빠른 속도로 지나쳐 미끄러졌고, 트랙 반대편 타이어 방벽을 강하게 때리며 차가 크게 파손되는 바람에 Q2는 아예 달리질 못했다. 레드불은 사고 직후 텔레메트리 자료 분석을 실시했고, 거기서 당시 맥스가 르노 엔진의 갑작스런 출력 증가로 통제력을 잃고 스핀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속상합니다.” 예선이 종료된 뒤 맥스는 말했다. “데이터 조사에서 갑자기 150마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금 기묘한 일입니다.” “마.. 더보기
[2018 F1] 레드불, 예선 모드 규제 필요성을 언급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가 메르세데스의 군림을 막을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 주말 열린 시즌 개막전 경기 호주 GP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다른 경쟁자들을 0.6초가 넘는 큰 차이로 따돌리고 무려 5년 연속 호주 GP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해밀턴의 이 폴 랩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놀라움을 나타냈다.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는 그것을 가리켜, 해밀턴이 다른 드라이버들의 얼굴에 파이를 던졌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레드불이 사용 중인 르노 엔진에는 메르세데스 엔진이 가진 ‘파티 모드’와 같은 부스트 모드가 없다. ‘EPSN’에 따르면, 섀시 성능은 배제하고 따졌을 때 르노 엔진은 메르세데스 엔진에 랩 당 0.4초 가량 느리다. 레드불은 레이스 페이스로는 더 이상 메르세데스를 두.. 더보기
[2018 F1] 르노 “레드불 5월 말까지 엔진 결정하라” 르노 팀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이 5월 말까지는 2019년에 어떤 엔진을 사용할지 결정할 것을 레드불에 요구했다. 현재 레드불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께 4년 연속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르노가 만든 파워 유닛을 쓰고 있는데, 지금의 계약이 올해로 종료된다. 현재 레드불은 주니어 팀 토로 로소를 뒤따라 2019년에 혼다로 엔진 공급자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2019년 이후에 관한 모든 옵션은 열려있다.”고 밝히며 엔진 공급자 변경 가능성을 시인했다. 레드불은 토로 로소와 혼다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 그러나 르노는 5월 15일 전에 다음 시즌에 사용할 엔진을 정하도록 한 F1 규정을 그들이 지키길 원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