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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

[2017 F1] 라이코넨와 베텔 타이어 이슈 원인 달라 영국 GP 결선 레이스 마지막에 거의 동시에 터져버린 두 페라리 드라이버의 타이어를 조사한 피렐리가 키미 라이코넨과 세바스찬 베텔에게 일어난 드라마는 각기 다른 원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초반 분석 결과를 내놨다. 시즌 10차전 레이스의 마지막 순간, 그야말로 드라마처럼 두 페라리 드라이버가 모는 붉은 머신이 거의 같은 시각 같은 왼쪽 앞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긴급하게 피트로 방향을 틀었다. 라이코넨의 타이어는 총 51랩을 달린 레이스가 49랩에 이르렀을 때 찢겨져나갔다. 그로부터 약 1랩 뒤에 베텔의 타이어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라이코넨은 4위로 순위를 떨어뜨렸다가 팀 동료 베텔이 7위로 급추락하면서 그나마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베텔은 7위로 곤두박질치는 바람에 이날 우승한 메르세데스 드.. 더보기
[2017 F1] 9차전 오스트리아 GP - 피렐리 프리뷰 이번 주말, 포뮬러 원 2017 시즌 9차전 경기 오스트리아 GP가 개막한다. 바로 전 경기 아제르바이잔 GP에서 시즌 첫 우승 달성에 성공한 레드불 레이싱의 홈 그라운드다. 오스트리아 GP가 열리는 레드불 링은 바로 앞에서 F1이 경험한 로우-그립 서킷들과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노면이 미끄럽고 상대적으로 횡력이 낮다는 것이다. 지난해 전면 재포장이 이루어져 노면의 매끄러움 정도는 올해 다른 트랙들보다 큰 편에 속한다. 앞선 모나코, 캐나다, 아제르바이잔과 달리 레드불 링은 상설 트랙이다. 1960년대 말 건설된 오스터라이크링(Osterreichring)이 모태인 탓에 고풍스런 느낌을 가진다. 오스트리아 GP 트랙 인포그래픽 컴파운드별 각 드라이버의 타이어 세트 트랙 길이는 4.318km.. 더보기
[2017 F1] 8차전 아제르바이잔 GP 예선 – 피렐리 보고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피렐리의 붉은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폴 타임 1분 40초 593을 기록했다. 바쿠 시티 서킷(Baku City Circuit)의 1년 역사에서 가장 빠른 것이며, 작년 폴보다 2초 이상 빠르다. 슈퍼소프트는 전원이 예선 시작부터 끝까지 사용했다. 해밀턴은 Q1과 Q2에서 각각 하나의 새 타이어 세트만을 사용했고 Q3에서 두 세트를 사용했다. 마지막 Q3 세션은 종료 3분 33초를 남겨두고 레드 플래그에 의해 중단되어, 해밀턴은 최후의 한 번의 랩에서 모든 경쟁자를 따돌리고 폴을 획득했다. Q1과 Q3 사이에 트랙 온도가 10도 떨어졌으며, 또 드라이버들은 이전 세션을 통해서 트랙에 깔린 타이어 고무에 혜택을 봤다. 1회 피트스톱이 내일 가장 유력한 전략이다. 각 드라이버.. 더보기
[2017 F1] 해밀턴 “타이어 전혀 작동 안 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금요일 바쿠 시가지 서킷에서 피렐리 타이어가 보인 반응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금요일 진행된 아제르바이잔 GP의 1, 2차 프리 프랙티스에서는 끊임없이 옐로우 플래그가 나왔다. 노면이 원체 미끄러워 드라이버들이 코너를 타는데 상당한 애로를 겪었기 때문이다. 루이스 해밀턴도 그랬다. 그는 두 세션에서 이번 주말 가장 빠른 타이어인 슈퍼소프트로 개인 최고 기록을 내는데 실패했고, 그 결과 FP2에서 순위가 10위 밖에 안 나왔다. “접지력이 무척 나쁩니다. 모두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모두가 타이어를 작동시키는데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레드불과 페라리는 다른 팀들보다 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피트레인 전체가 다 고생했습니다.” “타이어가 너무 단단합니.. 더보기
[2017 F1] 8차전 아제르바이잔 GP - 피렐리 프리뷰 바쿠 시가지 서킷은 포뮬러 원 캘린더에 가장 최근에 추가된 그랑프리 개최지로써 그만큼 팀들이 가진 정보가 무척 적다. 지난해 처음 딱 한 차례 이곳에서 F1 경기가 열렸다. 이후 기술 규정과 타이어 특성이 변해, 팀들은 다시 빈손이 되어버렸다. 연중 가장 길고 빠른 시가지 서킷인 이곳에 올해 피렐리는 슈퍼소프트, 소프트, 미디엄 컴파운드(화합물) 타이어를 가져온다. 작년과 동일하며, 올해 바레인에 투입되었던 조합과 같다. 6.003km 길이의 바쿠는 스파 다음으로 긴 서킷이다. 2.2km 직선 주로가 압권이며, 코너는 20개가 있다. “바람의 도시”로 불릴 만큼 세찬 바람이 차의 셋업 작업을 힘들게 만든다. 직선주로에서 차량 최고속도는 시속 360km가 넘어가는데, 지난해 378km/h까지도 나왔다. 작.. 더보기
[2017 F1] 토토 울프 “아직 모든 답 찾은 건 아니다.” 비록 지난 캐나다 GP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다시 1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대단한 기세로 폴-투-윈을 장식했지만, 아직 W08과 타이어를 완전히 정복한 건 아니라고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밝혔다. 모나코에서 또 다시 페라리에게 승리를 허용한 뒤, 메르세데스는 섀시 셋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밤낮을 잊고 영국 브래클리 공장을 돌렸고, 그 노력의 결실로 루이스 해밀턴은 몬트리올에서 올해 들어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예선에서는 폴 포지션을, 레이스에서는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예선에서 해밀턴과 그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는 서로 판이한 접지력 차이를 보였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예선에서 나온 두 드라이버 간 0.7초라는 큰 기록 차이가 말하듯 아직 모든 문제에 답을 찾은 건 아니라고 밝.. 더보기
[2017 F1] 7차전 캐나다 GP – 피렐리 보고서 유럽에서 두 경기를 치른 포뮬러 원이 이번 주말 캐나다로 향한다. 시즌 중 가장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곳 중 하나다. 이곳에 F1의 공식 타이어 공급자 피렐리는 2주 전 개최된 모나코 GP에서처럼 가장 부드러운 세 타이어 컴파운드(화합물)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를 준비했고, 각 팀과 드라이버는 이번 그랑프리 주말 간 사용할 타이어 13세트를 아래와 같은 조합으로 선택했다. 모나코와 타이어 컴파운드는 같지만, 질 빌르너브 서킷은 최고속도가 시속 300km가 넘어가는 훨씬 빠른 반영구 트랙이다. 노면은 미끄럽고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 상대적으로 세이프티 카 투입 빈도도 높다. 특히 이 서킷의 명물인 “wall of champions”의 공로가 크다. 대부분이 직선주로이고 그 중간중간이 시케인.. 더보기
[2017 F1] 2017년 타이어는 페라리 기호? 피렐리는 부인 2017년 F1 타이어가 페라리에 유리하게 개발됐단 주장을 피렐리가 부인했다. 지난 3년 무소불위의 독주 체제를 이어온 메르세데스를 F1의 기술 규정이 대폭 변경되는 올해 누군가가 저지해주길 많은 사람들이 바랐던 게 사실이지만, 지난해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레드불에게조차 패배했던 페라리가 이토록 큰 도약에 성공하리라 예상했던 사람은 많지 않다. “완벽한 결투입니다.” 은퇴한 2016 월드 챔피언 니코 로스버그는 지난 주말 모나코에서 ‘스카이 이탈리아(Sky Italia)’에 이렇게 말했다. “페라리가 어떻게 이것에 성공했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특히 작년에 그들이 얼마나 얼마나 뒤쳐져있었는지를 생각하면요.” 그런데 피렐리 CEO 마르코 트론케티 프로베라(Marco Tronchetti Provera)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