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그랑프리 최초 개최지 러시아 소치는 어떤 곳? 포뮬러 원 서커스가 새로운 그랑프리 개최지 “브랜드 뉴” 소치 서킷으로 이번 주 향한다. 캘린더에 새 서킷이 등장한 건 2012년 오스틴 이후 처음. 오스틴과 마찬가지로 소치 서킷(Sochi Autodrom) 역시 헤르만 틸케의 작품이다. 러시아 흑해 인근에 위치, 2014 동계 올림픽 개최지에 건설된 소치 서킷은 최근에 완공돼 팀들이 이용 가능한 리얼 데이터가 전무하다. 따라서 매우 바쁜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F1의 단독 타이어 공급자 피렐리는 팀들과의 컴퓨터 시뮬레이터 작업으로 소치 서킷의 요구를 파악하고 전략 예측을 실시해, 미디엄(하양)과 소프트(노랑) 컴파운드 타이어를 투입하는 것을 결정했다. 벨기에 GP가 개최된 스파에 마지막으로 사용된 조합이다. 소치는 중간 속도의 서킷이다... 더보기
팬텀 이어 롤스-로이스 레이스 잔디 드리프트 영상 공개··· Taxtherich100은 누구? 잔디 위의 스티그, TaxTheRich100이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새로운 더티 드리프트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호화 저택을 배경으로, 드넓은 푸른 초원 위를 질주한 차는 ‘롤스-로이스 레이스’다. ‘레이스(Wraith)’는 지난 2013년 하반기에 국내시장에 3억 9,000만 원에 출시된 호화 쿠페다. 롤스-로이스가 비포장 도로와 잔디 위를 질주하는 모습이란, 이전에 TaxTheRich100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팬텀’ 영상을 아직 보지 못한 경우라면 쉽게 상상이 가지 않을 거다. ▲TaxTheRich100의 인스타그램 사진 유튜브의 미스터리 채널 TaxTheRich100에 지금까지 올라온 영상들을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그 스케일은 가히 탑기어 UK를.. 더보기
페라리 250 GTO, 390억 원으로 경매 사상 최고가 갱신 경매주관사 본햄스(Bonhams)는 페라리 250 GTO가 390억 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경매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1962년식 페라리 250 GTO 베를리네타’다. 페라리 클래식 카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250 GTO를 차지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직접 발길을 하거나 전화 통화로 경매에 참가한 입찰자들은 39대의 팩토리 생산 250 GTO 가운데 한 대를 두고 열띤 각축을 벌였고, 낙찰액은 자동차 경매 역사상 가장 높은 3,811만 5,000달러(약 389억 원)까지 치솟았다. 올 해 초, 530억 원 가량에 한 미국인 수집가가 250 GTO를 판매했단 보도가 있었다. 이번 본햄스 경매 낙찰액보다 높은 액수지만, 프라이빗 판매였어서 (게다가 판매자의 거래가 공개도 없었다.).. 더보기
벤츠, 신형 스포츠 카 위해 개발한 V8 바이-터보 엔진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2015년에 출시되는 신형 AMG 고성능 스포츠 카 ‘GT’에 탑재되는 새로운 4.0 V8 트윈터보 엔진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M178”이라 불리는 이 엔진은 “hot inside V”라는 독특한 네이밍의 구조로 설계되었다. 두 개의 터보차저가 4개 실린더씩으로 나뉜 두 뱅크 사이에 들어간 구조를 말하는 것이다. 뱅크 바깥이 아닌 안에 터보차저를 넣는 이 방법으로 엔진은 한층 작아졌고, 공기의 이동거리가 짧아져 응답성이 신속해졌다. 배기가스도 줄었다. 또한 오일팬이 작은 드라이-섬프 윤활 방식을 채용해 엔진의 무게 중심을 낮춰, 차량 전체의 저중심화에 기여했다. 1967년 300 SEL 6.8 AMG 레이싱 카에 탑재된 "M100"에서부터 계보가 이어지는 새로운 V8 엔진에는 최대.. 더보기
시판형 전기차 가속력 순위 톱5 일반적으로 전기차에 관해 이야기할 때 가속성능은 뒷전이 되기 마련이다. 그보다 다음 충전 때까지 운행 가능한 주행거리나 가격이 우선시 된다. 그렇지만 문득, 모든 토크를 가속이 시작됨과 동시에 쏟아내는 전기차로 스포츠 카 수준의 가속력을 낼 순 없는걸까?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볼 수 있다. 그래서 여기 시판형 전기차 가속력 순위 5선을 간추려봤다. 5.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 유럽의 인기 해치백 모델의 일렉트릭 버전인 ‘B-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7.9초가 걸린다. 미니 쿠퍼 SD보다 빠른 가속력이다. 이러한 퍼포먼스에 감사를 표해야 할 대상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아니라 테슬라다. 전기차 제조업계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테슬라가 ‘B-클래.. 더보기
[2014 F1] 세나의 장례식서 뒤로 밀려난 스튜어트와 프로스트 아일톤 세나의 장례식에서 관을 끄는 인물들의 순서가 직전에 변경되었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금은 윌리암스 공동 창립자 패트릭 헤드와 결혼한 당시 세나의 비서 베티스 아숨카오(Betise Assumpcao)는 1994년 장례식에 도착했을 때 재키 스튜어트와 알랭 프로스트가 맨 앞에서 관을 잡을 예정인 것을 뒤늦게 알았다. 3회 챔피언 재키 스튜어트는 1990년 타이틀 획득을 위해 숙적 프로스트를 의도적으로 트랙 밖으로 밀쳐냈다며 세나를 비난해 관계가 악화되었었다. 이몰라에서 열린 세나의 사고사 20주년 행사에서 스튜어트는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당시 세나가 자신에게 “두 번 다시 당신과 말을 섞지 않겠어”라고 말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듬해 세나와 화해했고, 세나와 프로스트의 관계도.. 더보기
[2014 F1] 황망하게 사라져간 이름 롤랜드 라첸버거 1994년 4월 30일 포뮬러 원에서는 폴 리카르드 서킷에서 진행되던 테스트 세션 도중 엘리오 드 안젤리스(Elio de Angelis)가 목숨을 잃은 1986년 5월 이후 첫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롤랜드 라첸버거(Roland Ratzenberger)가 산 마리노 GP 예선 도중 사망한 것이다. 롤랜드 라첸버거는 24시간 뒤 아일톤 세나가 사고사한 탐부렐로(Tamburello) 코너를 빠져나와 시속 332km로 질주하고 있을 때, 자신의 심텍 머신 프론트 윙이 부러지는 바람에 빌르너브 커브의 콘크리트 벽에 강하게 충돌했다. 라첸버거의 죽음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자신보다 훨씬 인기가 많았던 동료 드라이버의 죽음에 가려졌다. 매년 5월 1일이 되면 사람들은 위대한 브라질인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를 .. 더보기
쿠비카의 WRC 머신에 달린 패들 시프트는 무엇? 로버트 쿠비카는 현재 세계 최정상 랠리 스포츠 WRC에서 유일하게 패들 시프트가 달린 머신을 몰고 있다. FIA는 폴란드인 전 F1 드라이버가 패들 시프트로 기어를 변속할 수 있도록 특별히 허용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마치 쿠비카가 불공평한 어드밴티지를 누리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공정성을 위해 데이터를 기록해 변속 시간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쿠비카가 패들 시프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2011년 이래 금지돼 현재 다른 드라이버들이 사용 중인 것과 같은 일반적인 기어 레버를 조작하기에 오른손에 힘이 충분히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포뮬러 원 드라이버로서의 삶을 마감케한 3년 전 랠리 사고에서 겪은 팔이 절단되다시피한 부상이 남긴 상처다. 그래서 그의 포드 피에스타 머신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