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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시아

[2017 F1] 팀 폐쇄 결정된 매너, 아쉬움 가득담긴 마지막 사진 공개 2017년 F1 카의 외형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다. 결국 새 투자자를 찾지 못해 팀 폐쇄가 결정된 매너가 풍동 실험용으로 제작했던 축소 모형을 팀 스태프들이 공개한 것이다. 이번 주, 매너의 파산 관재인은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해 팀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당일 아침에 전달 받은 에어로다이내믹 스태프들은 그동안 계속해서 개발해왔지만 끝내 빛을 보지 못하게 된 2017년 머신의 50% 축소 모형과 포즈를 취하고 마지막 사진 촬영을 했다. 매너의 파산 소식은 이달 초 처음 전해졌었다. 그동안 잠재 투자자들과 대화는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최종 계약은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너 F1 팀의 짧은 역사는 2010년 버진 레이싱으로부터 시작된다. 2년 뒤.. 더보기
[2016 F1] 비앙키 가족이 F1 상대로 제소 사진/매너 2014년 일본 GP 레이스 도중 발생한 사고로 미래가 촉망되는 25세 아들을 잃은 줄스 비앙키의 가족이 FIA와 FOM, 그리고 마루시아 F1 팀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2년 전, 당시 마루시아 드라이버였던 줄스 비앙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스즈카 레이스 트랙을 질주하다 어느 순간 통제력을 잃고, 다른 사고 차량을 수습하기 위해 트랙 안에 들어와있던 중장비 뒤를 강타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여기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힘겨운 사투를 벌이던 비앙키는 끝내 지난해 7월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공식적인 사고 조사도 실시됐다. 하지만 거기서 나온 결론은 F1 측의 잘못은 없으며, 옐로우 플래그 상황에서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않은 드라이버에게 1차적으로 잘못이 있다는 것이었다. 목요일, .. 더보기
[2015 F1] 알구에수아리 은퇴 선언/ 매너와 윌리암스 파트너쉽 체결 전 토로 로소 드라이버 하이메 알구에수아리가 레이싱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올해 나이 25살이다. 알구에수아리는 2009년 헝가리 GP에서 F1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19년 125일로)에 그랑프리 데뷔했다. (이 기록은 올해 17세 나이로 F1에 데뷔한 맥스 페르스타펜에 의해 깨진 상태다.) 알구에수아리는 이후 두 시즌을 더 토로 로소와 달렸으며, 2011년 말에 토로 로소 팀과 레드불의 드라이버 양성 프로그램에서 나왔다. 고작 21세의 나이에 F1을 떠난 그는 다른 많은 동료 드라이버들처럼 포뮬러 E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는데, 안타깝게도 모스크바 일정 도중 기절하는 사건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했다. 그는 고향 스페인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검진을 통해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계.. 더보기
[2015 F1] 매너, 메르세데스와 2016년 파워 유닛 계약 메르세데스와 매너-마루시아가 2016 시즌 ‘파워 유닛’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메르세데스는 1일, 매너-마루시아 F1 팀과의 다년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파산에 이르렀다 간신히 회생한 매너-마루시아는 현재 2014년 사양의 페라리 ‘파워 유닛’과 2014년형을 개량한 섀시로 챔피언쉽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현 메르세데스 엔진 고객 팀 중 하나인 로터스가 르노와 긴밀한 협상을 진행하며 사실상 공석이 된 자리에 최종적으로 매너-마루시아가 들어가게 됐다. 내년에는 또 신생 팀 하스가 페라리의 ‘파워 유닛’으로 데뷔할 예정이어서, 이 부분에서 F1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생길 전망이다. photo. 매너 더보기
[2015 F1] 자금력 없으면 시트 지키기 힘들어 - 메르히 싱가포르 GP 주말을 앞두고 급작스럽게 알렉산더 로시에게 레이스 시트를 넘겨주게 된 건 스폰서쉽 부족과 무관하지 않다고 로베르토 메르히가 인정했다. 메르히는 지난 주말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도착한 싱가포르에서 자신이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모나코에서부터 싱가포르 경기를 기대했었습니다.” 스페인 국적의 24세 드라이버는 F1 일정과의 충돌로 최근 포뮬러 르노 3.5 시리즈 시트를 포기했는데, 그로부터 불과 1주일 만에 매너-마루시아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런 일이 언젠가 일어날 것이란 건 알고 있었습니다. 더 빨리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르히는 『안테나 3(Antena 3)』에 이렇게 말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재정적 후원과 스폰서 없이 시트를 계속 유지하는 .. 더보기
[2015 F1] 매너, 드라이버 교체··· 알렉산더 로시 기용 매너 마루시아 F1 팀이 알렉산더 로시와 레이스 드라이버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으로 16일 정식 발표했다. 이번에 매너-마루시아와 계약한 알렉산더 로시는 2016년부터가 아니라, 당장 이번 주말 싱가포르 GP부터 경기에 출전한다. 로시가 차지한 시트는 로베르토 메르히가 갖고 있던 것으로, 따라서 이번 주말 싱가포르 GP에서는 윌 스티븐스와 알렉산더 로시가 매너-마루시아의 머신을 몬다. 2007년 스콧 스피드 이후 F1의 첫 미국인 드라이버인 로시는 올해로 23살로, 이번 계약이 있기 전까지 그는 이제 3개 이벤트 밖에 남지 않은 GP2에서 챔피언쉽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로시는 앞으로 남은 경기 가운데 싱가포르, 일본, 미국, 멕시코, 브라질에 출전하며, 그 일정 동안 잠시 리저브 드라이버로 물러나있.. 더보기
[2015 F1] 페라리는 레드불에, 메르세데스는 매너에 엔진 공급? 이제는 페라리가 2016년 레드불의 새 엔진 공급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에너지 드링크 업체의 시니어 F1 팀 레드불과 주니어 팀 토로 로소가 현 엔진 파트너인 르노와 갈라서는 것이 확정적이란 기사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레드불은 새 엔진 파트너로 현 필드 최강자 메르세데스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메이커의 이사회가 전 4회 챔피언 팀에 협력하는데 반대했단 소식이 월요일에 새롭게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는 이제 저희에게 토픽이 아닙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빌트(Bild)』에 인정했다. “지금은 다른 옵션을 보고 있습니다.” 레드불의 다른 옵션은 페라리다. 지난 주말 몬자에서 실제로 양 팀의 대표자가 만나 대화를 가졌다. 페라리 팀 감독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메르세데스.. 더보기
[2015 F1] 줄스 비앙키 사망 줄스 비앙키가 끝내 2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막 재능을 인정 받기 시작하던 프랑스인 드라이버 줄스 비앙키는 지난해 10월 일본 GP에서 발생한 심각한 사고로 의식을 잃은 뒤, 최근까지 깨어나지 못했었다. 악천후로 빠르게 어둠이 내려앉은 레이스에서 비앙키는 앞서 발생한 사고 복구를 위해 투입되어있던 크레인 뒤를 시속 140km의 속도로 강하게 추돌했다. 9톤 짜리 크레인이 5미터 가량 공중으로 들리는 강한 충격에 그가 몰던 머신은 한쪽면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완파되었고, 비앙키의 귀에 달려있던 센서는 그 충격을 92g로 읽었다. 결국 오늘, 전 마루시아 드라이버의 가족들은 니스(Nice)의 병원에서 비앙키가 “지난밤 우리 곁을 떠났다.”고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줄스는 항상 그랬듯이 마지막까지 최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