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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머신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에보, 이번엔 ‘녹색 지옥’ 정복했다.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에보’가 이번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세웠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티모 베른하르트(Timo Bernhard)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에보’를 몰고 '녹색 지옥'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악명 높은 20.832km 길이의 노르트슐라이페를 평균 시속 233.8km로 질주했다. 그리고 5분 19.55초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을 무려 51.58초나 앞당긴 것이다. 스테판 벨로프(Stefan Bellof)가 세운 6분 11.13초 랩 타임은 지난 35년 31일이라는 시간 동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이었다. 1985년 스파-프랑코르샹에서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그는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유능한 레이서로 평가 받는다... 더보기
닛산, 2018년형 ‘GT-R 니스모 GT3’ 레이스 카 출시 닛산이 2018년형 GT-R 니스모 GT3 레이스 카의 판매에 돌입했다. R35 GT-R 니스모 슈퍼카를 이용해 닛산과 니스모가 FIA GT3 규정에 맞춰 개발한 레이스 카다. 2012년에 처음 탄생한 GT-R 니스모 GT3는 지금까지 일본, 유럽, 미국, 중국, 호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판매되어왔다. 그리고 2015년에 일본의 슈퍼 GT GT300 클래스에서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블랑팡 내구 시리즈에서 타이틀과 호주의 배서스트 12시간 레이스에서 종합 우승을 거두며 그 우수한 성능을 증명해 보였다. 이번에 판매에 돌입하는 2018년형 모델은 2015년 이후 실전 경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이 이루어졌다. GT-R 니스모 슈퍼카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어떤 브랜.. 더보기
애스턴 마틴, 첫 레이싱 데뷔 앞둔 신형 ‘밴티지 GTE’ 공개 이번 주말 스파-프랑코샹에서 FIA 세계 내구 선수권 2018/2019 시즌의 막이 오른다. 그리고 이곳에서 각 자동차 제조사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고성능 레이싱 카들이 첫 전투를 벌인다. 이번 주 애스턴 마틴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밴티지 GTE가 데뷔전을 치른다. 밴티지 로드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레이싱 카는 WEC 참전 7년 만에 애스턴 마틴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올-뉴 GT 카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신형 밴티지 GTE는 10개월 동안 개발이 이루어졌고 14개 다른 서킷에서 3만 5,000km를 달리는 테스트를 거쳐서 완성됐다. 밴티지 로드카처럼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4.0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고 애스턴 마틴 레이싱이 별도로 최적화를 진행했다. 올해 WEC를 달리게 되는 신형 밴티지.. 더보기
F1 머신보다 빠른 폭스바겐의 전기 레이스 카 실물 공개 폭스바겐이 순수 전기 레이스 카 ‘I.D. R 파이크스 피크’의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 첫 셰이크다운 주행을 위해 찾은 프랑스 알레스(Ales)에서 I.D. R 파이크스 피크의 실물이 최초 공개됐다. 이번에 기술 제원 일부도 공개됐다. 1985, 86, 87년에 파이크스 피크에 도전했던 폭스바겐 골프처럼 I.D. R 파이크스 피크에도 두 개의 엔진이 탑재됐다. 하지만 폭스바겐이 30년 만에 새롭게 제작한 파이크스 피크 챌린저에 탑재된 두 개의 엔진은 모두 완전 전기 엔진이다. 최고출력으로 680ps(671hp)를 발휘하고 최대토크로 66.3kg.m(650Nm)를 발휘한다. 그에 반해 중량은 1,100kg이 안 나가, 0->100km/h 제로백을 끊는데 겨우 2.25초 밖에 안 걸린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 더보기
포르쉐의 전설적인 레이스 카가 도로로 올라왔다. 모나코에 거주하는 한 광적인 자동차 수집가이자 아마추어 레이싱 드라이버가 포르쉐 917 클래식 레이스 카를 도로주행이 가능한 차로 만들었다. 포르쉐 917은 모터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레이스 카 중에 하나다. 내구 스포츠 카 시리즈의 최강자로 인정받는 포르쉐에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첫 우승을 안겨준 차라는 점이 그 한 가지 이유다. 포르쉐는 917을 공식적으로 시판용으로 만들었던 적이 없다. 그렇다고 트랙이 아닌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는 917이 세상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1974년 마티니 & 로시 CEO가 포르쉐의 도움을 받아 917 레이스 카를 개조하고 미국 앨라배마 번호판을 취득하는 편법으로 유럽의 도로에서 몰고 다녔다. 모나코 번호판을 단 역사상 두 번.. 더보기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레이스 카, F1 랩 타임 깼다. 포르쉐가 ‘919 하이브리드’ 레이스 카로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의 비공식 랩 레코드를 새롭게 경신했다. 세계 내구 선수권 WEC에서 2015, 2016, 2017 시즌 드라이버와 매뉴팩처러 타이틀을 모두 휩쓴 포르쉐가 ‘Evo’ 사양으로 특별히 개조된 919 하이브리드 LMP1 레이스 카를 몰고 이번 주 월요일 스파-프랑코샹 서킷을 질주했다. ‘Evo’ 사양은 2017 시즌을 끝으로 퇴역한 919 하이브리드 레이스 카를 WEC 경기 규정에 제약 없이 개조해 잠재된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차다. 프론트 디퓨저와 리어 윙은 크기가 커졌을 뿐 아니라 양쪽 모두 DRS 장치를 구비했다. 그리고 연료 사용량에 제한을 받지 않는 2.0 V4 엔진은 720마력 언저리로 220마력 가까이 강력해졌다. 하이브리드.. 더보기
폭스바겐, 전기 레이스 카로 파이크스 피크에 도전한다. 폭스바겐이 I.D. 패밀리의 새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그들이 제작한 것은 다름 아닌 4륜 구동형의 힐 클라임 레이싱 카다. ‘I.D. R 파이크스 피크’는 올해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 도전하기 위해 폭스바겐이 만든 완전 전기 레이스 카다. 기술 개발에 거의 제한이 없는 얼티밋 클래스에 맞춰, 최초 설계에서부터 오로지 미국 콜로라도의 록키 산맥에 마련된 19.99km 길이의 오르막 코스를 질주하는 세계적인 힐 클라임 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19일 렌더링 이미지로 최초 공개된 ‘I.D. R 파이크스 피크’는 글래머러스한 팬더에 낮고 긴 차체, 비행선의 그것처럼 커다란 리어 윙을 가졌다. 하지만 얼굴은 폭스바겐이 2020년부터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으로 여러 형태로 개발해 유수의 .. 더보기
단종 16년 만에 수프라가 돌아왔다. - 2018 GR Supra Racing Concept 2002년을 끝으로 단종됐던 토요타의 후륜 구동 스포츠 카 ‘수프라’가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돌아왔다. 단종 16년 만에 공식 부활한 이름 ‘수프라’는 이번 주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풀 레이싱 트림을 입고 먼저 등장했다. ‘GR 수프라 레이싱 컨셉트(GR Supra Racing Concept)’는 일본의 가주 레이싱 팀에 의해 가상의 레이싱 카로 개발되어, 저돌적인 에어로 바디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피는 실제로 경량 소재로 제작됐고, 실제 레이스 안전 기준을 따라서 내부에는 풀-롤 케이지와 OMP의 풀-버킷 시트/하네스, OMP의 레이싱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었으며, 마감재는 모두 제거됐고 소화 장비도 갖췄다. 5세대 수프라의 코드네임 ‘A90’에서 따온 숫자 ‘90’을 레이싱 번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