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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2018 F1] 베텔, 예선 주행 방해로 결국 3그리드 강등 오스트리아 GP 예선이 종료된 직후 세바스찬 베텔이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예선에서 3위를 거뒀던 베텔은 내일 결선 레이스를 6위에서 출발하게 됐다. 베텔이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은 이유는 예선 도중 르노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스의 주행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사인스는 예선 두 번째 세션 Q2에서 플라잉 랩을 달리다 턴1 출구를 천천히 빠져나가던 베텔의 페라리 머신과 맞닥뜨렸다. 어쨌든 사인스는 Q3 진출에 성공했으며 예선 결과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예선 기록으로는 Q3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었고, 또 베텔의 머신을 피하다 프론트 윙이 손상돼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건 아니었다. 베텔은 미러를 계속해서 확인했지만 전혀 뒤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더보기
[2018 F1] 캐나다 GP서 체크 플래그 왜 두 번 나왔나 FIA가 지난 일요일 캐나다 GP 결선 레이스에서 체크 플래그가 1랩 일찍 나온 것은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캐나다 GP 결선 레이스에서는 체크 플래그가 두 차례 나왔다. 69랩과 70랩에 한 차례씩 나오면서, 경기를 관람하던 팬들은 물론이고 마샬, 팀, 드라이버들까지도 혼란에 빠졌다. 당시 맨 앞에서 1위로 달리고 있던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체크 플래그가 잘못 나왔다는 것을 알아챘다. “걱정했습니다. 무전으로 그들에게 사람들이 트랙으로 뛰쳐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저는 아직 풀 페이스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GP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의 친구이자 캐나다인 유명 모델인 위니 할로우(Winnie Harlow)가 체크 플래거를 맡았다. FIA 레이스 디.. 더보기
[2018 F1] 페라리, ERS 위법성 의혹 벗었다. FIA가 페라리의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탈리아 팀은 기술 규정을 위반해 허용량 이상의 배터리 파워를 끌어쓰고 있지 않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F1 규정에서 MGU-K의 출력은 120kW로 제한되어있지만, 항간에 페라리가 규제의 허점을 이용해 개발한 트윈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그것을 초과해 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아제르바이잔과 스페인, 그리고 모나코에서 각각 페라리 머신을 조사한 FIA는 지난주 모나코에서 페라리는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는 행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페라리가 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그 때문에 조사 과정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페라리의 배터리는 하나다. 하지만 시스.. 더보기
[2018 F1] 위법성 논란의 페라리, FIA에 집중 감시 받나? 이번 주 모나코에서도 페라리의 2018년 머신을 둘러싸고 위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주 전 바르셀로나에서 페라리가 사용했던 윙 미러는 결국 FIA의 제재로 지금은 디자인이 변경됐다. 하지만 아직 허용량 이상의 오일을 써 터보차저를 돌리고 있다는 의혹과 배터리 파워를 제한한 규제를 교묘하게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이번 주 모나코에서 새롭게 부상한 소문에 따르면, 페라리에 제기된 의혹들을 풀기 위해 이번 주 FIA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이용해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의 차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FIA가 지금보다 더 확실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페라리가 두 개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가? 터보차저를 엔진의 .. 더보기
[2018 F1] 헤일로, F2서 첫 활약 “내 목숨 구했다.” 지난 주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헤일로’가 첫 실전 테스트를 무사 통과했다. 올해 F1은 물론 F2에도 ‘헤일로’ 조종석 보호 장치가 도입됐다. 헤일로는 차의 외형에 큰 영향을 끼쳐 도입 전부터 논란이 거셌다. 하지만 지난주 일본인 F2 드라이버 타다스케 마키노(Tadasuke Makino)는 개방형 조종석을 가진 레이싱 카에 헤일로 같은 안전 장치가 필요한 이유를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F2의 스프린트 레이스 도중, 같은 일본 국적의 드라이버가 모는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에서 상대방 차량의 뒷바퀴가 마키노의 머리를 향했고, 헤일로가 그 뒷바퀴를 막아낸 덕분에 마키노는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 “처음 차를 테스트했을 때 저는 헤일로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시야에.. 더보기
[2018 F1] 1.5초 느려지는 2019년 F1, 괜찮을까? FIA가 추월 증가를 목표로 2019년에 바뀌는 공기역학 규정의 상세 정보를 지난주 공개했다. 지난달 F1 위원회 미팅에서 실시된 투표를 통해 2019년에 프론트 윙, 브레이크 덕트, 그리고 DRS 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이 결정됐다. 이는 모두 휠-투-휠 배틀을 어렵게 만드는 다운포스 손실을 줄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FIA가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현재 앞서 달리는 차와 1.0초 간격일 때 잃는 다운포스의 양을 지금보다 단순한 디자인의 프론트 윙을 가지는 2019년 차량의 경우 0.8초까지 접근했을 때 잃는다. 프론트 윙 구조의 간소화와 함께 리어 윙의 DRS 시스템은 25~ 30% 더 강력해진다. FIA는 이를 통해 과거부터 고질적으로 추월이 힘들었던 트랙에서도 내년부터는 추월씬이 크게 .. 더보기
[2018 F1] 새로운 의혹에 휩싸인 페라리, 이번엔 배터리가 문제 스페인 GP가 종료되자 마자 페라리가 새로운 위법성 시비에 휘말렸다. 페라리는 올해 이미 2018년 차의 미러 디자인과 오일 편법 사용 의혹 등으로 위법성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주말 스페인 GP에서 페라리가 처음 선보였던 미러 디자인의 경우, 결국 문제가 된 윙 렛 부분을 다음 경기에서는 제거하라는 명령을 FIA로부터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페라리가 허용치인 랩 당 4메가줄 이상의 에너지를 배터리에서 인출해 쓰고 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보도에 따르면 FIA도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페라리가 사용한 방법이 워낙 복잡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리의 최대 경.. 더보기
[2018 F1] 키미 라이코넨, 페널티 없이 엔진 교체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의 파워 유닛 부품 일부를 교체하는 것을 결정했다. 금요일 2차 프랙티스 세션에서 턴10 헤어핀으로 향하던 키미 라이코넨의 차 뒤편에서 갑자기 흰 연기가 솟구쳐 올랐다. 엔진 이슈였다. 세션 종료까지 40분이나 남은 상황에서 발생한 섬뜩한 사고에 그는 매우 조심스럽게 피트로 돌아왔다. 그 뒤, 페라리는 결국 라이코넨의 파워 유닛에서 ICE와 터보차저, MGU-H 부품 교체를 결정했다. 올해 그가 파워 유닛 부품을 교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엔진 페널티는 없다. 페라리에 따르면 이번 교체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써, 문제의 부품들은 공장에서 정밀 검수를 거친 뒤에 재사용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FIA는 지난 경기 아제르바이잔 GP에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도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