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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4 F1] 밀폐형 콕핏이라도 비앙키에게 도움되지 않았을 것 비앙키의 끔찍한 사고 이후 F1 머신의 가장 대표적인 취약점인 노출된 드라이버의 머리에 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009년 펠리페 마사의 사고와 2012년 마리아 데 빌로타의 사고를 기점으로 FIA는 롤 케이지나 캐노피로 콕핏을 감싸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독일 『빌트(Bild)』는 이번 주 기사에서 이 아이디어에 레드불과 메르세데스가 가장 격렬히 반대했다고 주장,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당시 제안된 솔루션을 두고 “충격적이게 못생긴”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이 솔루션은 버니 에클레스톤이 밀폐형 콕핏은 F1의 본질에서 벗어난다고 주장하면서 완전히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빌트(Blid)』는 전했다. 그러나 밀폐형 콕핏을 반대하는 쪽에서 단순.. 더보기
[2014 F1] 베텔은 정말 페라리로 가는 걸까 스즈카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레드불을 탈퇴한다는 쇼킹한 뉴스가 발표된 이후, 그의 현 소속 팀인 레드불을 포함해 모두가 베텔이 페라리로 향한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페라리는 지금까지도 어쩐 일인지 철저히 침묵하고 있고, 1주일이 다 되도록 어떠한 발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다시 목요일, 새로운 패독의 문이 소치에서 열렸다. 여전히 페라리는 묵묵부답이다. 멕라렌, 알론소, 그리고 베텔도 마찬가지다. “새롭게 말할 게 없습니다.” 베텔은 러시아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곧 발표가 있길 바랍니다.” “발표가 나면, 왜 시간을 끌고 있는지 아마 충분히 명확하게 이해될 겁니다.” 4연속 챔피언 베텔의 이 발언은 지난 주 스즈카에서 부상한 루머와 연결고리를 갖는다. 그 루머는 베텔이 어쩌면 페라리로 가는 게 아.. 더보기
[2014 F1] 로터스, 메르세데스와 엔진 계약 체결 로터스가 현지시간으로 9일, 현재 르노인 엔진 공급자를 2015년 메르세데스로 교체한다고 공표했다. 올 7월, 영국 GP에서 처음 로터스가 메르세데스로 엔진 공급자를 바꾼다는 소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메르세데스는 현재 윌리암스, 포스인디아, 멕라렌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지만 내년이 되면 멕라렌이 혼다의 워크스 엔진을 탑재해 고객 리스트에서 사라지는데, 이번 로터스와의 계약으로 메르세데스의 파트너 수는 유지되게 되었다. 로터스는 또, 메르세데스의 현재 기술 파트너인 페트로나스(Petronas)의 ‘유체 기술 솔루션(Fluid Technology Solutions)’ 또한 사용한다.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그 이유는 현 로터스 소속 드라이버 로맹 그로장의 스폰서 중 하나가 경쟁사 토탈(Total).. 더보기
[2014 F1] 마루시아, 러시아에 한 대만 출전시킬 수도 줄스 비앙키의 사고 이후 마루시아의 러시아 GP 참전 체제가 여전히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고있다. 불과 며칠 전 25세 프랑스인 드라이버가 스즈카에서 끔찍한 충돌 사고를 당해, 지금 영국 거점의 러시아 브랜드 F1 팀 마루시아는 거의 모든 초점을 심각한 부상을 입은 비앙키에게 맞추고 있다. 그래도 팀의 스태프들은 소치를 향해 8,000km의 여정을 떠났고, 연전으로 이번 주말 개최되는 러시아 GP 준비를 위해 수요일 차고에서 메카닉들이 두 대의 레이스 카를 작업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루시아의 차고 중 한 곳에는 여전히 ‘줄스 비앙키’의 이름이 붙어있기도 하다. 거기서 눈치 챌 수 있듯, 아직 러시아 GP에 어떻게 임할지 마루시아는 공식적인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다. 외신은 존 부스가 이끄는 .. 더보기
그랑프리 최초 개최지 러시아 소치는 어떤 곳? 포뮬러 원 서커스가 새로운 그랑프리 개최지 “브랜드 뉴” 소치 서킷으로 이번 주 향한다. 캘린더에 새 서킷이 등장한 건 2012년 오스틴 이후 처음. 오스틴과 마찬가지로 소치 서킷(Sochi Autodrom) 역시 헤르만 틸케의 작품이다. 러시아 흑해 인근에 위치, 2014 동계 올림픽 개최지에 건설된 소치 서킷은 최근에 완공돼 팀들이 이용 가능한 리얼 데이터가 전무하다. 따라서 매우 바쁜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F1의 단독 타이어 공급자 피렐리는 팀들과의 컴퓨터 시뮬레이터 작업으로 소치 서킷의 요구를 파악하고 전략 예측을 실시해, 미디엄(하양)과 소프트(노랑) 컴파운드 타이어를 투입하는 것을 결정했다. 벨기에 GP가 개최된 스파에 마지막으로 사용된 조합이다. 소치는 중간 속도의 서킷이다... 더보기
[2014 F1] 알론소와 멕라렌의 계약 협상, 답보 상태? 페르난도 알론소가 멕라렌과의 협상에서 난관에 봉착했다고 F1 통신원 루이스 바스콘셀로스(Luis Vasconcelos)가 주장했다.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 알론소는 비록 베텔의 2014년 말 레드불 탈퇴 발표 뒤에도 자신이 생각한대로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언론은 무방비 상태에서 터져나온 베텔의 이적 발표가 멕라렌과 협상 중이던 알론소를 난처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스페인의 일부 언론은, 예를 들어 알론소가 루이스 해밀턴의 페라리 이적을 예상하고 메르세데스 시트를 노렸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렇지만 갑작스럽게, 그것도 레드불조차 뒤늦게 알게 된 베텔의 탈퇴 뉴스는 최소한 그러한 시나리오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더욱이 레드불은 베텔의 탈퇴 발표와 동시에 현재 주니어 팀 토로 로소에서.. 더보기
[2014 F1] 슈마허 상태 둘러싸고 오보 헤프닝 미하엘 슈마허 앞에는 여전히 “길고 험준한 길이 놓여져 있다.” 평소 7회 챔피언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FIA 회장 장 토드는 이렇게 밝혔다. 이번 주 화요일, FIA 회장 장 토드가 슈마허의 집을 방문한 뒤 벨기에 『RTL』와 가진 인터뷰에서 “짧은 기간 내에 비교적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크게 화제가 되었다. 예상했겠지만 이 소식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슈마허의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되었단 기대에 찬 해석이 자동적으로 뒤따랐다. 그러나, 실은 토드의 발언이 번역되어 전달되는 과정에 다르게 해석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실제로는 리포터로부터 ‘슈마허가 언젠가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올까?’라는 질문을 받아 “바람이다.”고 답한 것이었다. 그리고 토드는 이렇게 덧붙였다... 더보기
[2014 F1] 키바트 시트, 사인츠 것만은 아니다. 내년에 레드불로 승격해 다니엘 리카르도의 새 팀 동료가 되는 대닐 키바트가 토로 로소에 남기고 갈 시트가 반드시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와 팀의 드라이버 매니저 헬무트 마르코는 현재 레드불의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에서 가장 촉망 받는 스페인인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내년에 토로 로소에 기용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인정했었다. 토로 로소 팀 보스 프란츠 토스트는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를 통해 그 가능성을 “99 퍼센트”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주 세바스찬 베텔로부터 전해진 쇼킹한 뉴스와 동시에 대닐 키바트의 레드불 승격이 확정돼, 이탈리아 파엔차에서 개발되는 머신 하나가 주인을 잃었다. 물론 맥스 페르스타펜의 내년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