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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9 F1] 보타스 “냉각 업데이트로 심각한 고전 피했다.” 지난 오스트리아 GP에서 높은 기온 탓에 레이스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올해 들어 계속해서 연승을 달리던 메르세데스는 첫 패배를 맛봤다. 이후 그들은 당초 설계상 오류가 있었던 냉각 패키지를 개선하는데 몰두했고, 이번 주말 호켄하임에 그 결과물을 처음으로 실전 투입했다.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냉각 패키지는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에 휩싸인 금요일 호켄하임에서 실제로 효과가 있었을까? “저는 저희가 냉각 부분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보타스는 금요일 일정을 마치고 이렇게 말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한 패키지로 달렸다면 심각하게 고전했을 겁니다. 하지만 새 패키지에서 저희는 실제로 좋은 롱런을 몇 차례 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두 차례 진행된 프리 프랙티스 세션에서 모두 페라리.. 더보기
[2019 F1] 에이드리안 뉴이 “알론소와 계약 직전까지 갔었다.” 페르난도 알론소와 F1에서 함께 일했다면 환상적이었을 것이다. 에이드리안 뉴이가 최근 이렇게 밝혔다. 뉴이의 입에서 이러한 발언이 나온 시기가 무척 흥미롭다. 지난해 말 사실상 F1 은퇴 선언을 했던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의 매니지먼트가 2020년 문제로 톱 팀 세 곳과 모두 접촉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레드불의 기술최고책임자이자 현재 F1에서 가장 인정 받는 설계자 중 한 명인 에이드리안 뉴이는 스페인 매거진 ‘에스콰이어(Esquire)’에 알론소를 “현시대에 가장 뛰어난 드라이버 중 한 명”이라고 평했다. “그와 일했다면 환상적이었을 겁니다.” 뉴이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내린 일부 선택들은 운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와 대화를 나눌 때 그는 매우.. 더보기
[2019 F1] 메르세데스, 125주년 스페셜 리버리 공개 이번 주말 독일 GP가 열리는 호켄하임에서 목요일, 메르세데스가 모터스포츠 역사 125주년 기념 스페셜 리버리가 적용된 2019년 F1 머신 ‘W10’을 공개했다. 올해 독일 GP에서 두 명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는 흰색이 특별히 추가되어 새롭게 리버리가 디자인된 차를 몰고 팀의 홈 팬들 앞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스페셜 리버리의 적용으로 W10은 앞부분이 메르세데스의 오리지널 레이싱 컬러인 흰색으로 칠해졌다. 차체 뒤쪽은 여전히 은색이다. 마치 흰색 페인트를 앞에서 끼얹은 듯이 디자인되어, 조종석 보호 장치인 ‘헤일로’와 에어 박스 앞쪽에도 군데군데 흰 색상이 새롭게 존재한다. 원래 메르세데스의 레이싱 컬러는 흰색이었다. 그러나 1934년 W25 레이스 카가 첫 레이스 출전을.. 더보기
[2019 F1] “SF90은 베텔의 드라이빙 스타일과 맞지 않다.” 현재 세바스찬 베텔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그의 드라이빙 스타일이 페라리의 2019년 머신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 페라리 관계자가 주장했다. 현재 베텔은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일인 4회 챔피언은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과 충돌 사고가 있었던 실버스톤 경기 이후 이탈리아 매체들까지 그에게서 등을 돌려버렸다. 2009년 베텔에게 레드불 시트를 내주고 F1에서 은퇴한 데이비드 쿨사드는 현재 그의 모습에서 커리어의 마지막 순간 미하엘 슈마허를 떠올린다. “미하엘 슈마허도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에 다른 차들에 돌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앞차가 너무 일찍 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더보기
[2019 F1] 2021년부터 타이어 내구성 좋아진다. 2021년에는 지금보다 성능이 일관된 타이어가 포뮬러 원에 도입될 것 같다. 2021년 F1에는 많은 변화가 예정돼있다. 휠-투-휠 배틀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그라운드 이펙트 컨셉이 도입되고, 타이어 크기는 지금의 13인치에서 18인치로 커진다. 그리고 타이어 컴파운드도 크게 성격이 바뀐다. 현재 F1에서 사용되고 있는 타이어는 추월 기회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의도적으로 성능이 빠르게 하락하도록 개발되었는데, 드라이버가 차를 공격적으로 몰면 과열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은 레이싱에 임하는 드라이버들의 자세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그리고 현재 F1에서는 그러한 특성을 제거해 드라이버들이 더 공격적으로 레이싱을 할 수 있도록 타이어 개발 방향성을 변경하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의.. 더보기
[2019 F1] 전 페라리 엔지니어 “베텔은 넘버 2로 물러나야한다.”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의 팀 내 ‘넘버 1’ 지위가 젊은 팀 동료 샤를 르클레르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 지난 영국 GP에서 샤를 르클레르는 3위를 차지해 시상대를 밟았다. 그리고 시상대를 내려와 그는 “내 포뮬러 원 경력에서 가장 재밌는 레이스였다.”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낯빛은 어두웠다. 그가 파르크 페르메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을 찾아가 자신이 뒤에서 추돌한 것을 사과하는 일이었다. 베텔 이전에 샤를 르클레르도 맥스와 트랙에서 휠-투-휠 배틀을 벌였었다. “두 젊은 드라이버가 전투를 벌였지만, 더 나이가 많은 쪽은 그것을 해내지 못했다.” 전 F1 드라이버 랄프 슈마허는 ‘Sky Deutschland’를 통.. 더보기
[2019 F1] 10차전 영국 British GP 일요일 - 사진 사진=각팀, 피렐리 더보기
[2019 F1] 10차전 영국 British GP ~토요일 - 사진 사진=각팀, 피렐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