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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1] FIA, 노즈 논쟁을 2015년으로 보류? 2014년 피트레인을 점령한 볼썽사나운 노즈 디자인에 관한 논란들이 몇 가지 있지만, FIA는 우선 합법성에 문제가 없다고 인정한 모양이다. 급진적인 노즈 형상을 둘러싼 논란이 한 무리의 팀이 다른 무리의 팀을 비난하는 양상이 되어버렸다는 언론 보도가 지난 주 있었다. 그러나 FIA의 표정은 어느 쪽 무리에 대해서도 탐탁찮았다. 안전성을 높이려 강화된 노즈 규정 탓에 오히려 머신이 “잠수함”처럼되어 “후방 충격 흡수 구조”가 무용지물이 되는 “더 안 좋은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한 레드불의 에이드리안 뉴이를 비롯해 F1의 각계각층에서 새로운 노즈 솔루션에 관한 안전성과 합법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는데,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는 FIA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문제의 판단을 FIA.. 더보기
세단 아닌 4도어 쿠페 – 2015 BMW 4 Series Gran Coupe 올 3월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되는 ‘BMW 4시리즈 그란 쿠페’가 그에 앞서 2일 온라인 공개되었다. ‘4시리즈 그란 쿠페’는 4시리즈 라인업의 3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변형 모델로, 기존에 나와있는 쿠페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문도 두 개 많다. 하지만 쿠페와 전장, 전폭은 같다. 한 가지 다른 게 있다면 지붕의 길이가 112mm 길고 12mm 높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뒷좌석 머리위공간과 B필러 뒤쪽 공간이 넓어졌다. 여기에는 이제 쿠페보다 35리터 넓은 480리터의 공간이 존재한다. 머리위공간은 여유 있어졌지만 뒷좌석에는 성인 두 명 밖에 앉을 수 없다. 뒷좌석 벤치시트 자체가 성인 두 명이 앉을 수 있게 독립식에 가깝게 디자인된 탓이다. 이 시트는 40대 20대 40.. 더보기
8인승 럭셔리 세단을 제안한다. - 2015 Mercedes-Benz V-Class 메르세데스-벤츠가 또 한 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8인승 MPV ‘V-클래스’를 올해 3월 유럽시장에 출시한다. ‘V-클래스’는 선대 비아노(Viano)가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했던 상용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비아노와 과거 R-클래스가 하나로 융합된 듯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원-박스 바디 안에 고급감 넘치는 공간을 담았다. 실내와 외관은 ‘인테리어 디자인 패키지’와 ‘익스테리어 스포츠 패키지’ 등으로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가장 고급스러운 ‘AVANTGARDE’에서 ‘V-클래스’에는 가죽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감성적인 실내 조명과 목재 트림이 적용되며, 그 밖에도 LED 고성능 헤드램프, 19인치 경량 합금 휠, 그리고 승차감과 주행 역동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AGILITY CONTROL’ 서.. 더보기
친퀘첸토, 최대 15% 소비자 가격 낮추고 라인업 확대 이탈리아 스타일리시 자동차의 아이콘 피아트 브랜드는 국내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전 모델 라인업에 걸쳐 소비자 가격을 17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인하하는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 피아트 브랜드의 파격적인 가격 조정에 따라 친퀘첸토 팝(500 POP)은 2,270만원, 친퀘첸토 라운지(500 Lounge)는 2,570만원으로 각각 420만원씩 가격이 낮아졌고, 친퀘첸토C(500C)는 3,130만원으로 170만원 하향 조정됐다. 또한, 2,000cc 디젤 4륜 구동 7인승 패밀리 SUV 프리몬트는 4,490만원으로 500만원 가격이 내려갔다. (이상 VAT 포함) 피아트는 가격 조정과 함께 2월 한달 간 친퀘첸토와 프리몬드 전 라인업에 대해 선수금 없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선수금 제로 프로모션도 제공.. 더보기
[2014 F1] 로스 브라운, F1 은퇴를 발표 로스 브라운이 포뮬러 원 은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그가 멕라렌으로 이적할거란 소문도 완전히 종결되었다. 지난해 말 메르세데스에서 이탈한 직후 로스 브라운이 앞으로 F1에서 어떤 새로운 중책을 맡을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다. 그 중 가장 최근에 제기된 것이 현재 위태로운 처지에 놓인 마틴 휘트마시를 대신해 멕라렌의 새로운 팀 감독에 취임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 토요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에서 열린 낚시 행사에서 로스 브라운은 자신의 F1 생활은 종료되었다고 분명히 밝혔다. “저를 이곳에 초대했을 때 그들(행사 주최측)은 지금의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로스 브라운은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에 말했다. ”세계 언론들이 저의 은퇴 여부를 알아내려 눈에 불을 켜고.. 더보기
[2014 F1] 훌켄버그, 새 엔진 사운드는 “DTM 같아” 이번 주 스페인 헤레스에서 두 귀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V6 터보 엔진 사운드에 관해 초기 우려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두 명의 독일인 드라이버는 F1의 새 엔진 사운드에 회의적이다. 헤레스 테스트 첫날, 포스인디아 팀 동료 세르지오 페레즈의 주행을 지켜본 훌켄버그는 F1의 최신 엔진 사운드를 듣는 순간 DTM을 떠올렸다. “솔직히 실망스럽습니다. 사운드가 마치 DTM 카 같습니다.” “V8과 다릅니다. 오늘 들은 사운드는 무척 차분했습니다.” “앞으로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예전 V8의 비명소리나 고회전형 엔진 사운드는 아닙니다.” 레드불의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견해도 다르지 않다. “사운드요? 전 V8이 좋습니다.” 새로운 엔진 사운드에 관해 묻자 그는 미소 지으.. 더보기
도요타, 독자 버전의 BMW Z4 양산한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가 독자 버전의 BMW Z4를 개발해 양산한다. 도요타와 BMW는 차세대 스포츠 카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한 긴밀한 관계.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도요타의 신형 스포츠 카는 현행 Z4와 같은 앞 엔진, 뒷바퀴 굴림 방식을 사용한다. GT86을 제외하면 도요타에는 현재 앞 엔진, 뒷바퀴 굴림을 사용하는 스포츠 카가 없다. 흥미롭게도 경량화에 개발 역량이 집중된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정보 제공자는 해당 스포츠 카가 BMW i3와 i8에 사용된 것과 같은 경량 바디 구조를 사용한다고 영국지를 통해 밝혔다. 따라서 기본 뼈대에 다량의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이 사용된다. 섀시 설계는 BMW가 맡는다고. 이 스포츠 카는 201.. 더보기
[2014 F1] 헤레스 테스트 마지막 날 - 마사가 헤레스 테스트를 매듭 트랙은 건조했지만 쌀쌀했던 금요일 오후,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가 첫 동계 테스트 마지막 날 가장 빠른 랩 타임을 남겼다. F1 서커스와의 이별을 아쉬워하기라도 하듯 스페인의 하늘이 트랙에 비를 뿌린데다 구름까지 껴, 금요일에 완전히 드라이한 컨디션에서 주행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윌리암스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의 데이 톱 타임은 1분 28초 229로, 이것은 오후에 나왔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마사의 팀 동료였던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인상 깊은 117바퀴 주회를 소화하며 두 번째로 빠른 랩을 주파했다. 하지만 헤레스 테스트 최종일을 가장 유익하게 보낸 건 메르세데스였다. 오전에 먼저 니코 로스버그가 ‘W05’에 탑승해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며 91바퀴를 질주, 그 뒤 상대적으로 건조해진 오후에.. 더보기